베로나 지역지, 이승우 환상골에 감탄..."표 값 내도 될 만큼 멋졌다"
베로자 지역지가 이승우의 시즌 첫 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지 '칼치오 헬라스'는 31일(한국시간) "포지아전 이승우의 골은 표값을 내도 될 만큼 멋진 역전골이었다"고 호평했다.
베로나는 지난 30일 이탈리아 포지아의 스타디오 피노 자케리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B(2부 리그) 18라운드 포지아 원정경기에서 이승우의 시즌 첫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도 이승우는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출격하며 6경기 연속 선발로 주전 자리를 완전히 굳힌 모습을 보여줬다. 최전방의 파치니와 함께 부지런히 베로나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우는 전반 15분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키퍼에 막혔다. 혼전 상황서 파치니가 마무리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이승우는 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자, 문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갈랐다.
11경기만에 터진 시즌 첫 골. 앞서 이승우는 아시안게임 여파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컨디션을 끌어 올린 다음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데 이어 시즌 첫 골까지 가져왔다.
칼치오 헬라스는 경기 후 이승우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표 값을 내도 될 만큼 멋진 역전골이었다. 상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OSEN=이인환 기자] mcadoo@osen.co.kr
[사진] 베로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