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김완선, "'불청' 러브라인 김광규? 대시 받은 적은 없어"
김완선이 자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7일에 방송된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완선이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아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김완선은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은 이유에 대해 "데뷔한 지가 꽤 됐다. 86년에 데뷔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완선은 "음반을 계속 내고 있지만 언급이 안된다. 예능에 나와도 자꾸 옛날 얘기만 나온다. 2000년대를 살면서 80년대를 살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완선은 "음반을 계속 내야할 지 고민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방송국을 두 개 더 차리겠다. 하루 종일 가요프로그램만 하는 방송국을 만들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요즘은 섹시하다는 소리 들으면 감사하지만 옛날엔 내가 뭐가 섹시하지라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조금씩 관리를 한다. 화장대에서 푸쉬업하고 TV보다 스트레칭을 한다. 땀도 안 날 정도로 조금씩 움직인다"라고 관리비법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완선은 "나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좋아한다. 김수미 선생님도 노래를 하면 되게 잘 하실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수미는 젠틀맨을 열창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미는 "젠틀맨은 작사, 작곡가가 따로 없다. 우리 아버지가 어렸을 때 이 노래를 열심히 부르셨다"라고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완선은 자신의 취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하와이에서 2년 정도 살았는데 학교를 다녔다. 그때 그림을 배웠다. 그게 유일한 취미다. 그림 그리는 것과 영화를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완선은 "고양이를 6마리 키웠는데 한 마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지금 5마리가 있는데 이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완선은 "내가 지금까지 했던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인 것 같다. 나는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같은 동료 중에 설렜던 사람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완선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완선은 '불타는 청춘'에서 있었던 김광규와의 러브라인을 언급하며 "광규오빠는 철모 안에 내 사진을 붙였다고 하더라. 예전에 팬이었다고 말했지 나에게 대시를 한 적은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OSEN=김예솔 기자] /hoisoly@osen.co.kr
[사진 : SBS 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