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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경, 항공사 모델로 스타덤→8년만 근황이 음주운전 ‘실망’

박채경, 항공사 모델로 스타덤→8년만

배우 박채경(본명 박고은)이 음주운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과거 항공사 모델로 발탁돼 단아한 이미지로 스타덤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오랜만에 전한 소식이 음주운전에 충돌사고로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채널A ‘사건 상황실’에 따르면 박채경은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박채경은 만취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수준이었다.


박채경은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다고. 이뿐 아니라 박채경의 차에는 여성 동승자가 있었고 차량을 들이받으며 피해차량 운전자가 목과 허리 부상으로 입원까지 했다.

박채경, 항공사 모델로 스타덤→8년만

‘사건 상황실’은 피해차량 운전자는 목과 허리를 다쳐 입원 치료 중인데 큰 상해는 아니라고 전했다.


박채경은 2010년 드라마 출연 후 작품 활동이 없었는데 8년 만에 전한 소식이 음주운전 충돌 사고였다. 거기다 박채경이 운전한 차량에는 여성 동승자까지 있었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던 상황.


박채경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히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박채경은 2006년 19살의 어린 나이에 아시아나 항공 모델로 발탁됐다. 단아한 미모가 눈길을 끌었던 박채경은 곧바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7년에는 KBS 2TV 학교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박민영의 단짝친구 역을 맡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데뷔작과도 마찬가지였던 이 드라마에서 박채경은 신인임에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박채경, 항공사 모델로 스타덤→8년만

이에 박채경은 그해 KBS 2TV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 여주인공 역을 꿰찼다. 데뷔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이었던 박채경이 주인공으로 발탁된 건 파격적인 캐스팅이었다.


그야말로 승승장구하던 박채경은 ‘핫’한 스타들이 찍는 화장품 CF부터 통신사 CF까지 섭렵했다. 그런데 2010년 ‘헝그리 로미오, 럭셔리 줄리엣’을 끝으로 더 이상의 작품 활동이 없었다. 갑자기 연예계에서 사라진 박채경은 그렇게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이후 8년 만에 박채경이 전한 근황은 음주운전이었다. 한때 단아한 외모로 톱스타 행보를 걷고 있었던 그가 음주운전 뿐 아니라 충돌사고 소식까지 전하며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OSEN=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채널A ‘사건 상황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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