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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피고인 행사에 MC 구설수.."남편 업무와 관련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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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현직 판사인 배우 박진희가 지역 개발 사업과 관련해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인 피고인이 주최한 행사에 MC를 맡았어서 구설수를 타고 있다. 이같은 내용의 제보를 박진희 소속사 측에 확인 결과, 판사인 박진희의 남편은 문제의 지역과 동떨어진 광주지방법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와중에 벌어진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박진희가 2018년 1월, 2019년 2월 한 협회가 개최한 총재 임명식에 MC로 참여했다. 연예인이 각종 행사에 개런티를 받고 참석하는 건 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당시 총재로 취임한 A씨가 현재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이해 관계자들이 언론 등에 제보를 넣는 사태가 벌어진 것. 박진희 입장에서는 억울해도 오비이락인 셈이다.


이에 대해 박진희의 소속사는 A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A씨 사건과 박진희 남편이 연관이 있나 싶어서 박진희의 남편에게 직접 물어봤고, 연관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박진희의 남편은 2018년 2월 순천지원에서 광주지법으로 옮겼고, 해당 사건은 같은 해 4월에 재판이 시작됐기 때문에 전혀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진희의 소속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행사 참여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차례 행사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와서 행사에 참여했으며, 다른 가수들도 함께했다. 박진희가 평소에 받는 개런티 정도를 받고 행사를 진행했을 뿐이다”라고 했다.


​[OSEN=박판석 기자]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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