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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인, 뉴스로 알린 근황...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부인→협박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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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코미디언 김형인이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에 휩싸였다. 사진은 과거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다.

코미디언 김형인이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이를 완강히 부인하며 공갈 협박에 대한 고소까지 주장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15일 김형인이 불법 도박 및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의 시작은 이날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됐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김형인은 후배 코미디언 최 씨와 함께 지난 2018년 서울시 강서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형인은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까지 받는 상태다.


그러나 김형인은 '뉴스데스크' 측에 도박장 개설에 관한 혐의를 부인했다. 최 씨 또한 재판을 앞두고 있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회피했다. 이에 최초 보도에서 두 사람은 김 모 씨, 최 모 씨 등으로 익명 보도되며 얼굴도 가려졌다. 하지만 자료화면으로 사용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장면에서 김형인이 인기를 끌었던 코너 '그런거야'가 등장하며 김 씨가 김형인으로 특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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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김형인은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3년 전 후배 최 씨에게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받아 1500만 원까지 빌려준 것은 맞으나, 결혼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해 돌려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최 씨가 새 투자자 A 씨에게 받은 투자금 중 일부로 자신에게 돈을 갚았으며 이후 보드게임방이 불법 도박장으로 변질되고 운영 차질로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김형인은 이 과정에서 A 씨가 자신을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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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형인이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 허세스코 측은 15일 밤 김형인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갑작스럽게 부상한 순간을 캡처하며 부당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혐의를 부인하는 김형인의 주장에 동조하며 구독자들에게 호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김형인이 16일 A 씨에 대한 고소 의사까지 밝힌 상황. 과거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김형인이기에 그의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OSEN=연휘선 기자]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허세스코 유튜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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