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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육종암 수술 후 밝은 근황 "감사함으로 가득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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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암으로 투병 중인 김영호가 수술 후 밝은 근황을 전했다.


김영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병 온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영호는 육종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모습이다. 모자와 마스크를 썼지만 얼굴에서 밝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김영호는 "따스한 봄날 같은 맘이 전해지는 3월 감사함으로 가득한 날들입니다. 시련의 세월속에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따뜻한 봄을 전해주는 수많은 손길이 있어 내맘에 봄은 벌써 개나리를 가득 피워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함께 올렸다.


김영호는 최근 허벅지에 있는 악성 종양을 떼내는 수술을 받았다. 육종암은 우리 몸에 지방과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가리킨다. 김영호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본격적인 항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끝이 아닌 시작인 셈"이라며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진짜 많이 됐다. 내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 느꼈다. 치료 잘해서 씩씩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정말 진솔하고 착하게, 이제 남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OSEN=장진리 기자] ​mari@osen.co.kr

[사진] 김영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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