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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전원일기' 노마 등장에 깜짝 "지금은 한의사"

'밥은 먹고 다니냐'

OSEN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밥은 먹고 다니냐' 2회에서 과거 '전원일기' 속 노마와 재회한 김수미.

'밥은 먹고 다니냐'의 김수미가 '전원일기' 속 노마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7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2회에서는 김수미, 최양락, 서효림, 조재윤의 식당 운영기가 그려졌다.


김수미는 이날 방송에서 '전원일기'에서 손녀 복길이 역으로 호흡한 배우 김지영과 만났다. 김지영은 김수미를 향해 "할머니"라고 부르며 진한 향수와 반가움을 드러냈다.


뒤이어 의문의 남성이 등장, "김수미 선생님 지인으로 왔다"며 최양락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다. 정작 김수미는 남성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남성은 "저 '전원일기' 노마다"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전원일기'에서 노마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가 장성한 성인이 돼 김수미를 찾아온 것. 24년 만에 이뤄진 만남에 김수미는 물론 김지영도 깜짝 놀라 노마를 반겼다.


김수미는 "감개무량하다. 내가 네 생각이 많이 났다"며 노마와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노마는 근황을 묻는 김수미의 질문에 "지금은 한의사"라고 밝혀 한번 더 주위를 놀랍게 했다. 김지영은 노마가 극 중 영특한 캐릭터였던 점을 언급하며 "그때도 노마가 실제로 공부 잘하는 아이라고 소문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마는 "처음부터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다. '전원일기' 할 때 초등학생이었는데 그때 드라마를 하면서 제 꿈이 구체화됐다. 시골이 배경인데 시골에 아픈 분들이 많다 보니 의사가 돼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한의사가 된 노마의 모습에 반가워하며 "어떻게 복길이 누나 왔을 때 왔냐"며 한번 더 반가움을 드러냈다.


​[OSEN=연휘선 기자]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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