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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 ‘달걀’,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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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추석 명절, 다양한 종류의 전과 부침은 물론 각종 요리 위에 올릴 고명으로도 빠질 수 없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질 좋은 단백질에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리는 달걀인데요.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이 268개에 달할 정도로 평소에도 선호도가 높은 달걀. 더 신선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넣더라도 제대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보관법을 살펴봤습니다.


우선 일부 냉장고의 문 쪽에는 달걀을 놓도록 디자인된 부분이 있지요. 하지만 평소 온도 변화가 자주 생기는 문보다는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넣어둬야 달걀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는 여러 음식을 보관하는 만큼 특유의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요. 달걀을 오래 넣어두면 내부로 냉장고의 음식 냄새가 흡수될 수 있으니, 종이 포장 형태로 보관해 두는 게 좋습니다.


껍데기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달걀을 물에 씻어본 적 있나요? 달걀 껍데기의 큐티클 층은 미생물 침입을 막고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데, 물에 씻으면 사라져버린다는 사실. 앞으로 껍데기 세척은 삼가야겠지요?


마지막으로 껍데기가 둥근 쪽 내부에는 출렁거림, 물에 뜨는 현상 등을 통해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실이 있는데요. 기실을 통해 달걀이 호흡할 수 있도록 둥근 부분을 위로 두고, 무엇보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에 보관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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