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례 항암 치료.. '그분'은 내 생명의 은인".. 홍진경이 과거 난소암을 빨리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
홍진경이 과거 항암치료 과정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
방송인 홍진경이 과거 '난소암' 투병 중 빨리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부동산에도 검색 안되는 홍진경 평창동 대저택 과연 얼마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홍진경 "김치 사업 하면서 협박 연락 많이 와"
사진 =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
방송에서 장성규와 홍진경은 홍진경의 김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성규는 "근데 사업이 그냥 조촐하게 가게 하나 소소하게 차려도 신경 쓸게 너무 많아서 힘들다는 사장님이 많은데 누나는 힘든 점 없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나한테 메일이 하나 오는데,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더라. '내일 네가 얼마까지 돈을 안 보내면, 나는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라는 협박 메일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런 일이 몇 번 있었을 것 같냐. 나는 그럴 때마다 단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에 그런 게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라고 한다. 항상 끝을 생각하면서 살았다. 연예계도 사업도"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나는 연예인이다 보니까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그게 결과의 유무랑 상관없이 그냥 이슈가 됐다는 것만으로 연예인은 유죄다. '그런 게 나왔다더라' 하면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논란이 된다). 이런 마음을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실례인 질문일 수 있지만, 누나 (난소암으로) 좀 편찮았을 때가 있지 않았냐. 그게 이런 스트레스들 때문에 이렇게 이어진 거라 봐도 되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홍진경 "난소암 빨리 발견 돼.. 진짜 운이 좋았던 것"
사진 =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
홍진경은 "총체적인 것 같다. 내가 집에서 (암 선고) 전화를 받았는데, 내가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라엘이가 불쌍했다. 그래서 항암을 6번이나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그 약 냄새가 지금도 차병원 앞에 가면 난다. 10년도 넘었는데 그 병원 앞에 가면 아직도 냄새가 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장성규는 "지금은 많이 좋아지신 거냐"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그렇다. 그때도 난소암 1기 C에서 발견이 돼서 진짜 운이 좋았다. 그것도 그렇게 발견될 게 아니었는데, 의사가 조직을 그냥 한 번 떼보고 싶었다더라. 차병원 성석주 교수님은 내 은인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며, 김치 사업을 시작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