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냐 진짜.." 에어컨 안 끄고 3주 동안 여행 다녀온 누리꾼이 겪은 충격적인 상황
3주 동안 에어컨 '풀가동'.. 청구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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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끄지 않고 3주간 여행을 떠난 누리꾼이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컨 안 끄고 3주 여행 다녀온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에어컨 끄지 않고 3주 여행 떠났더니 '170만원'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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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에는 실수로 에어컨을 쓰지 않고 3주 동안 여행을 떠났다는 누리꾼의 글이 담겨 있었다. 누리꾼 A씨는 "3주 동안 여행갔다 왔는데 아파트 에어컨 안 끄고 갔다. 전체 환풍장치 켜놓는다는 게 전체 에어컨을 켜서 거실 포함 5곳 18도로 맞춰놓고 나가버렸다. 어떡하냐 이거 진짜"라고 털어놨다.
A씨는 켜져있는 에어컨 사진과 함께 당월 납부고지서도 공개했다. 고지서에는 "평균대비 2545% 많이 사용하셨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으며, 무려 170만 원이 넘는 금액이 청구돼 있었다. 3주 동안 에어컨을 끄지 않아, 무려 170만 원 이상의 거금을 물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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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글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아이고, 세상에", "아파트 전기세 무섭네요. 원룸은 한달 내내 켜놔도 10만 원인데", "진짜 등골이 오싹하네요", "에어컨 5대를 풀가동 시켰다니", "그 와중에 물은 안 세서 다행이네요", "저걸 확인 안 하고 가다니"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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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냉방비 부담 완화 나선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기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는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에어컨 차양막'을 설치에 나선다. 에어컨 차양막은 에어컨 실외기 위에 설치되는데, 이는 햇빛을 막아 냉방효과를 상승시기고 전기세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실험한 결과, 차양막을 설치하면 온도가 6도 떨어졌다. 이는 약 9%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작년 주민 호응이 뜨거웠던 '차양막 지원 사업'을 일반 가정에까지 확대, 보편적인 에너지 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 구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나기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