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사연이 있었다니, 너무 먹먹해..' 배우 유해진이 24년 동안 쓰고 있는 컵의 놀라운 정체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 유해진 방송분 재조명
tvN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 |
배우 유해진의 팬 사랑이 큰 감동을 안기고 있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해진이 아직까지 쓰고 있는 낡은 컵의 정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유해진, 컵에 얽힌 사연? "24년 전에 팬이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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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엔 지난해 5월 방송되었던 tvN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의 일부 방송 장면이 담겨 있었다. 당시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은 노르웨이의 스트론다 호수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하루를 묵게 되었다.
유해진은 자신이 쓰던 컵을 보다가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 때부터 날 좋아해 주셨던 팬이 있다. 그분이 생일 선물로 일본에서 보낸 컵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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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도 매년 생일 때마다 손 편지를 보내오시는데 내가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 이 컵을 쓰는 걸 보고 너무 반가웠다고 한다. 이 컵이 그런 컵이다"라고 알렸다.
유해진은 24년 전부터 자신을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적으로 사용하며 고마움을 대신 표현했다. 이를 들은 진선규와 윤균상은 "너무 멋지다", "이번에도 정말 좋아하시겠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진선규는 "난 이거 급해서 쿠X에서 시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tvN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 |
유해진의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팬분도, 유해진 씨도 정말 멋지네요", "감동이다", "멋진 팬과 멋진 배우", "저 팬은 정말 행복하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 |
배우 유해진, 출연 작품은?
한편 유해진은 1970년생으로, 올해 55세다. 그는 1997년 영화 '블랙잭'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유해진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공공의 적', '왕의 남자', '타짜', '전우치', '이끼', '부당거래', '베테랑', '럭키', '택시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파묘' |
현재 유해진은 영화 '파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