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도 부러워했다..' 올해 50세 김숙, 인생 살면서 개그우먼 된 것보다 더 잘했다는 선택
'찐경규', 방송인 김숙 출연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
방송인 김숙이 속 깊은 생각을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내 발목 잡은 후배는 네가 처음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경규가 진행하는 '찐경규' 콘텐츠에는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숙 "결혼 했다면 후회했을 것, 지금 삶 너무 좋다"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
이경규는 김숙에게 "대상 받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냐. 아버지한테 땅을 물려받은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물려받은 건 아니고 아버지께서 땅을 물려준다면 숙이에게 물려주겠다는 얘기를 하셨다. 제가 급하게 대상을 들고 고향으로 내려가서 아버지께 대상 트로피를 드렸다"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김숙에게 결혼에 대해 묻기도 했다. 김숙은 "제가 결혼했다면 후회했을 것 같다. 지금 삶이 너무 좋다. 눈을 감는 순간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을 떠올린다면 개그우먼이 된 것보다도 어린 날에 결혼을 안 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경규는 "숙아. 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
김숙은 "옛날에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80%, 돈 되는 일이 20%였고, 게임 중독으로 2년 정도 방황하던 시절에는 하고 싶은 일이 100%였다"라며 "지금은 타협을 많이해서 지금은 돈 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50%씩으로 맞췄다"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숙의 발언에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김숙 씨는 혼자여도 꽉 차있고 행복해 보인다", "결혼이 안 맞는 사람들도 있죠", "요즘엔 진짜 결혼 안 하는 사람 많아진 듯" 등의 반응을 보냈다.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
김숙, 현재 출연 프로그램은?
한편 김숙은 1975년생으로, 올해 50세다. 그는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숙은 코미디 장르와 MC 등을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2020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
현재 김숙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홍김동전', '연애의 참견', '톡파원 25시', '토요일은 밥이 좋아', '가방 속의 인생 스토리 - 토크백'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