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가면 나눠준다고 하는데.." 박태환이 솔직하게 밝힌 올림픽 '콘돔' 선물 진실
유튜브 '뭉친TV', 박태환 출연
유튜브 '뭉친TV' |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이 올림픽 콘돔 선물 내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선수촌 콘돔? 올림픽의 모든 것 탈탈 털어드림! 아시안게임 수영 계영 금메달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태환, 올림픽 콘돔 선물 언급.. "나눠준다고는 하는데"
유튜브 '뭉친TV' |
이날 영상에는 박태환이 출연해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형돈은 "콘돔을 막 나눠준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태환은 "선수촌 가면 (콘돔을) 나눠준다고 하는데 저는 못 받아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태환은 "선수들에게 주는 패키지 가방이 있다. 치약, 기념품 등 기본은 주는데 우리 한국 선수단은 (콘돔을) 받았는지 그건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뭉친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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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태환은 "저는 받아본 적 없다. 배포한다고 해서 뉴스에서 본적은 있지만 (저희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태환이 전한 콘돔 선물 내막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한국 선수단은 받지 않았구나", "올림픽 콘돔 궁금했는데", "이렇게 올림픽 썰을 푸니 재밌네요", "오랜만에 뭉찬 멤버들과 모인 거 보니 좋네요", "올림픽 비하인드 이야기 재밌어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유튜브 '뭉친TV' |
박태환, 진심 가득한 중계로 '시청률 1위' 기록
한편 박태환은 현재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SBS에서 수영 중계를 맡고 있다. 박태환은 선수 시절 자신이 겪은 경험들에 빗대 알찬 해설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한국 수영의 선수 풀이 넓어진 것에 대해 "제가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때는 혼자라서 외로웠다. 지금은 여러 선수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후배들이지만 존경스럽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태환 인스타그램 |
또한 박태환은 얼마 전 남자 수영 50m에서 금메달을 따내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지유찬 선수를 보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기뻐하기도 했다. 박태환의 진심 어린 중계로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수영 중계는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