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50년까지 받는다.." 가수 송창식이 밝힌 쎄시봉 저작권료 엄청난 수준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송창식 출연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
가수 송창식이 저작권료 수입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조영남, 김세환에 이어 쎄시봉 멤버인 가수 송창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창식, 저작권료 공개.. "1년에 1억 정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
이날 송창식을 본 김용건은 "저게 누구냐, 가다나다라마사 아니냐"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송창식은 "전 오후 5시부터 활동을 한다. 그래서 오전에 하는 스케줄은 하지 못 한다"라며 밤낮이 바뀐 생활 패턴을 언급했다.
김용건은 "내가 아직도 고마워 하는 게 있다. 군대 훈련소 입소날 송창식의 집에서 잠을 잤다. 어머니가 직접 부대 앞까지 데려다 주셨다"라며 "세월이 갈수록 고마움이 더해지더라"라고 송창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
이런 저런 대화가 이어지던 중, 송창식은 히트곡이 많은 쎄시봉의 저작권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김세환은 송창식이 저작권료 수입이 가장 많다고 언급했다.
송창식은 "사후 50년까지 직계가족이 받게 된다"라며 "저작권은 매달 받고 있다. 1년에 한 1억 정도 받고 있어서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송창식의 말에, '회장님네' 멤버들은 부러워하는 눈빛을 보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송창식이 언급한 저작권료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우와, 아직도 저작권료 수입이 어마어마하시구나", "쎄시봉 히트곡은 여전히 명곡이다", "저작권료 지급이 사후 50년까지 지급되는 것도 놀랍네요", "우와,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
송창식, 60~90년대 한국 가요계의 천재 아티스트
한편 송창식은 1947년생으로, 올해 76세다.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한국적 정서를 살린 음악과 개성 있는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송창식은 전성기 시절 엄청난 퀄리티의 시대를 앞서간 곡들을 뽑아 냈는데, 매우 많은 그의 노래들 대부분이 송창식 본인의 작사, 작곡이다. 당시 60~90년대 한국 가요사에서 단 한 명의 천재를 꼽는다면 작사, 작곡은 '송창식'이라고 말할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은근히 서로 자존심이 센 쎄시봉 멤버들조차 송창식의 천재성은 입을모아 칭송할 정도라고 한다.
EBS '스페이스 공감' |
송창식의 대표곡으로는 '가나다라', '가위 바위 보', '고래사냥', '그녀가 뭐랄까', '그대있음에', '담배가게 아가씨', '하얀 손수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