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뵐 때마다 현찰 500만원씩"...'입양 고백' 김재중, 부모님께 무조건 잘해야 되는 이유 밝혔다
김재중 “베풂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냐...누나가 8명"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
가수 김재중(38)이 어린 시절 대가족에 입양된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15일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는 '김재중 누나가 8명, 식구가 34명인데 용돈까지 드린다고? 강나미 상대적 효놈된 날 I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남母 "동방신기, 일본서 할머니들도 다 알아"
이날 강남은 "이 분이 있기에 제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할 수 있다"며 "K팝의 대모"라고 김재중을 소개했다.
동방신기 활동 당시 일본에 계셨다는 강남 어머니 역시 "당시 일본에서 꼬마 아기들부터 할머니들까지 다 동방신기를 알았다. 내 아들도 아닌데 어깨가 으쓱할 정도였다"고 거들었다.
김재중은 처음부터 빛을 본 건 아니라며 "처음에는 80명 좀 안 되는 곳에서 시작했다. 프로모션이었는데 길거리에서 노래한 적도 있었고 일본에 있는 불교대학에서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
이어 "행사 전날 저희가 한국에서 그랜드슬램 달성했는데 다음날 바로 저 무대에 섰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솔직히 저 땐 일본에 가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10개월 차이 막내누나, 평생 생일파티 못 했다"
김재중의 고충에 공감하던 강남 어머니는 "나 근데 너무 부러운 게, 너무 효자라 그게 너무 부럽다"고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재중은 “가족에게 베푼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누나가 8명인데 연년생도 많다.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
이어 “막내 누나랑 많이 싸웠다. 막내 누나랑 10개월 차이밖에 안 나는데, 제가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같은 학교에 같은 학년으로 다녔다. 누나가 1년 차이가 안 나는 걸 숨기려고 평생 자기 생일에 파티를 못했다. 원래 생일대로 하면 가짜동생 같은 느낌이니까”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
가족이 총 몇 명이냐는 질문에 김재중은 “가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누나 8명, 매형 8명, 아이 1명씩만 해도 조카가 8명이다. 그런데 큰 조카가 결혼했다. 아이를 낳으면 난 할아버지가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
이어 세뱃돈 얘기가 나오자 김재중은 “부모님은 뵐 때마다 현찰로 500만원씩 드린다”고 해 강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강남은 "그런 얘기하지 마라"고 했고, 강남 어머니는 "나는 받아본 적 없다"고 아쉬워했다.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
김재중이 "카드 하나 드리라"고 강남을 타박하자 강남은 "나도 (아내) 상화 카드 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최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