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쪽 모두 40%씩 잘라내.." 배우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 찍고 받았다는 큰 수술
성시경 '먹을텐데', 배우 하정우 출연
성시경 유튜브 |
배우 하정우가 영화 촬영을 한 후, 큰 수술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 논현동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연 배우인 하정우,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성시경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정우 "영화 '백두산' 촬영 후 무릎 수술 받았다"
성시경 유튜브 |
하정우는 자신의 취미가 걷기라며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를 자주 걷는다. 50분 걷고 10분 쉬는 패턴으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 10만보를 걸은 적도 있다. 23시간 50분이 최고 기록"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다만 하정우는 무릎 수술을 받아, 뛰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양쪽 무릎 수술을 되게 심하게 받아서 뛰진 않는다. 영화 '백두산'을 찍으면서 두 무릎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영화 크랭크업하고 그 다음 날 바로 수술해서 3일 동안 입원했다. 반월성 연골판이라서 (무릎 뼈) 사이에 있는 타원형의 연골이 있는데 그걸 40%씩 (잘라냈다)"라고 했다.
성시경 유튜브 |
이에 성시경 역시 "나도 농구를 좋아했는데 인대 두 개가 나갔다. 한 달 반 뒤에 콘서트였는데 목발 짚고 노래한 적이 있다"라고 호응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정우가 밝힌 무릎 수술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영화 '백두산' 찍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니", "진짜 큰 수술 받았구나", "무릎 수술을 받았는데도 걷기가 취미라니", "하정우 배우님 고생하셨네요", "작품 많이해서 그런 큰 수술을 받은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성시경 유튜브 |
영화 '비공식작전', 100만 관객 돌파
한편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한 영화 '비공식작전'은 지난 2일 개봉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로,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주제로 했다.
영화 '비공식작전' |
'비공식작전'은 지난 15일 기준 관객 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