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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도 깜짝 놀랐다..' KBS에서 17년 일하고 퇴사한 아나운서가 받은 퇴직금 수준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이정민 출연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KBS 전 아나운서 이정민이 퇴직금을 언급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KBS 아나운서에서 스파숍 CEO로 변신한 이정민이 출연했다.

이정민 전 아나운서, 퇴직금은 '1억'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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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민은 후배 아나운서 부부인 조충현, 김민정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충현, 김민정은 이정민의 퇴직금을 궁금해 하며 "얼마 받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민은 "한번 봐라. (후배들이) 7~8년 근무하지 않았냐. 난 곱하기 해야 한다. 그럼 퇴직금도 두 배겠지. 딱 그 정도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충현은 "1억? 억대?"라며 놀라워했다. 이정민은 "17년 일했으니까"라고 솔직히 말했다.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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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정민은 스파숍 CEO로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간 월급을 받기만 하던 사람이 월급을 주려니까 손이 막 덜덜 떨린다. 직장 생활을 할 때난 매달 25일 월급날이 그렇게 안 오더니 지금은 내가 월급을 주려니까 너무 빨리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말만 CEO지, 아직은 새내기라 직원들한테 미안하다. 모든 걸 다 내가 결정해야 하는데 그게 자유로워 보이지만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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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KBS 뉴스광장' 최장기 여성 앵커

한편 이정민은 1980년생으로, 올해 43세다.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5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입사 후 이정민은 '가족오락관', '좋은나라 운동본부', '스펀지', 'KBS 뉴스광장', '생로병사의 비밀', 'VJ특공대', '여유만만', '가족무대', '위기탈출 넘버원', '아침마당'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특히 이정민은 'KBS 뉴스광장'의 역대 최장기 여성 앵커이기도 하다.

KBS '아침마당'

KBS '아침마당'

이정민은 2022년, KBS 입사 17년 만에 프리 선언을 했다. 당시 이정민은 "한발짝 물러나서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니 많은 것이 변했다고 느꼈고, 다양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들이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라고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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