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금메달만 75개.." '탁구 레전드' 현정화, 현재 받고 있다는 실제 '연금' 수준 공개했다
'가보자GO', 현정화 예고편 공개
MBN '가보자GO' |
탁구 금메달리스트 현정화가 연금을 언급했다.
지난 16일,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는 전 탁구 선수이자 현 탁구 감독인 현정화 감독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현정화, 신유빈·안세영 칭찬.. 각 선수들의 장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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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상에서 현정화 감독은 "여자 탁구는 올해 메달을 따지 못 하면 16년째 메달이 없는 것"이라며 "그래도 동메달 1~2개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라고 보았다. 실제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탁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현정화 감독은 신유빈 선수에 대해 "백핸드가 좋은 선수다. 빠르고 파워 있는 백핸드가 장점이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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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정화 감독은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도 칭찬했다. 그는 "안세영 선수는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다. 파워풀한 경기 능력도 좋지만, 근성이 있는 선수다. 모두가 포기할 법한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역전한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안에서 올라와야 한다. '이 정도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는 할 수 없다. 그 정도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1등을 할 수 있을까. 특히 이건 올림픽이다"라며 안세영 선수의 근성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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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연금 얼마? "금메달만 75개"
그런가 하면 이날 현정화는 연금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현정화는 선수시절 총 113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그 중 금메달이 무려 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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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는 "세계 선수권 대회가 끝나면서 처음으로 30만 원의 연금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8세 나이로 올림픽 출전 후 매달 100만 원의 연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 돈을 전부 엄마에게 드렸다. 연금 통장 자체를 어머니에게 선물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홍현희가 "그때보다 더 올랐냐"라고 묻자, 현정화는 "연금 100만 원은 고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정화는 어머니가 자신의 팔순 잔치 때 "너도 이제 아이들이 학교도 다니니 이 돈 이제 네가 가져가라"라고 하셨다며, 통장에 남은 돈을 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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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