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으로 공개하긴 좀 그렇지만.." 기안84, 6년 근무하다가 퇴사한 여직원에게 플렉스한 '위로금' 액수 ('인생84')

기안84, 수원 탐방 브이로그 공개

유튜브 '인생84'

기안84가 퇴사하는 직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23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퇴직하는 여직원과 수원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기안84는 퇴사하는 직원과 함께 수원의 여러 곳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안84, '6년 근무' 직원에게 '위로금' 쐈다.. 이렇게나 많이?

유튜브 '인생84'

기안84는 6년 만에 퇴사한다는 직원을 소개하며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위로금도 나왔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직원은 "아 지금 말해야 되나"라며 "한 장 반"이라고 위로금을 공개했다. 기안84는 "그럼 사람들이 1억 5천인 줄 알 것 아니냐. 1억 5천은 아니다"라고 알렸다.

유튜브 '인생84'

유튜브 '인생84'

이어 기안84는 직원과 함께 수원 탐방에 나섰다. 기안84는 과거 백화점이었다는 건물을 보며 "96년도에 내가 저기 앞에서 처음으로 가수를 봤다"라며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 춤을 재연했다. 그러면서 "잼 언니 오빠들 잘 지내시려나"라고 추억을 곱씹었다.

기안84는 한 영화관 건물을 보면서는 "'인터스텔라'를 여기서 봤다"라고 기억했다. 그는 "당시 '인터스텔라'를 너무 보고 싶었는데 '패션왕'이 아직 걸려있을 때였다. 그래서 극장에 가는 게 무서운 거다. 걸려 있는 걸 보는 게 마음 아파서"라며 "그래서 패션왕 내려간 거 이야기 듣고 인터스텔라 보러 갔다. 그때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인생84'

기안84는 직원과 한 식당에 방문해, 송별회도 가졌다. 그는 직원의 얼굴이 새겨진 케이크를 전달하며 "네가 (작가로) 데뷔해서 잘 됐을 때 '인생84' 한 번 찍으러 가겠다. 응원한다"라고 덕담했다. 직원은 "사장님이어서 좋았다"라고 화답했다.

유튜브 '인생84'

기안84 "퇴사하는 직원에게 위로금, 차 선물"

앞서 기안84는 ENA 예능 프로그램 '기안이쎄오'에서 퇴사하는 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는 선물을 언급한 바 있다.

ENA '기안이쎄오'

당시 기안84는 "이번에 직원 한 분 퇴사하는데 예전에는 퇴사할 때 차를 선물해줬다. 그리고 퇴직금 별도로 위로금 1,500만 원을 주고 있다. 그러니까 마음이 편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