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싸워...자꾸 발톱으로 발등 긁어" 오은영도 아침부터 부부싸움
오은영 박사도 의대 동기 남편과 부부 싸움 한다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부부 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결혼 6개월 차인 임라라, 손민수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손민수, 임라라 부부는 1000번 이상 싸움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어떻게 부부관계를 유지하는지 신기하다. 모든 부부를 존경한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를 들은 MC 정형돈은 "오늘 오은영 박사님에게 상담할 것이 아니라 나와 박나래가 상담해 주겠다"라며 "오은영 박사님은 싸워보신 적이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도 사람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오늘 아침에 싸웠다. 싸웠다기보다는 티격태격이다. 아니 왜 자꾸 일어나면서 발톱으로 내 발등을 긁는 건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아야'라고 하니까 미안하다면서 이불을 덮어줬다. 그런데 난 갱년기라 더워죽겠다. 머리에서 땀이 나와서 '더워!'라고 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오은영 박사는 "부부끼리는 다 싸운다. 여기 계시는 감독님, 작가님들 모두 다 싸운다. 부부 사이 안 싸울 확률은 0.00001%다. 불가능하다는 얘기"라며 "중요한 것은 부부 싸움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은 이상형과...?
또한 이날 손민수와 임라라는 '서로가 이상형이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렸다. 임라라는 "민수는 제 이상형이 맞지만 저는 민수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다. 제가 전 여자친구들도 아는데 저와 다른 느낌의 이성들을 많이 만났다"라고 폭로했다.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이를 들은 정형돈은 오은영 박사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이상형은 아니다"라며 "이상형은 상상하고 사진으로 보는 존재 아니냐. 제 이상형은 해리슨 포드"라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형님 얼굴에 해리슨 포드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민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