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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가을야구' 최다승 투수와 최다안타 타자는 누구?

기사내용 요약
현대 왕조 주역 정민태 포스트시즌서 10승 수확

PS 최다안타 선수는 '홍포' 홍성흔

'가을야구' 최다 홈런 주인공은 '라이언 킹'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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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히어로즈 정민태 투수코치의 은퇴식에서 정민태 코치가 마운드에서 마지막 투구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 포스트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가을야구' 역대 최다 기록에 대해 살펴봤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는 어느덧 40번째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가을의 전설' 속에서 독보적인 기록들이 많았다.


현대 유니콘스 왕조의 주역 정민태는 포스트시즌에서만 무려 10승을 쓸어담았다. 한국시리즈에서만 6승을 올렸고, 플레이오프에서 3승,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수확했다.


정민태는 KBO리그에서 124승을 올린 레전드 선수이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무려 100승을 합작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현대는 정민태가 활약하는 동안 4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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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전 KBO 40주년 레전드에 선정된 선동열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2.07.16. xconfind@newsis.com

해태 타이거즈의 전설이자 KBO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투수 선동열과 '팔색조' 조계현은 포스트시즌에서 나란히 8승씩 수확해 포스트시즌 최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동열은 한국시리즈에서 6승,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올렸고, 조계현은 한국시리즈에서 5승, 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올려 해태 왕조를 이끌었다.


'가을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는 삼성 라이온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보유하고 있다.


오승환은 한국시리즈에서 11세이브, 준플레이오프에서 2세이브를 올리는 등 총 1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삼성 왕조의 주역이 됐다.


역대 세이브 2위는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구대성이다. 구대성은 통산 10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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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대6으로 승리한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포수 강민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2.08.12. lmy@newsis.com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이승호는 '가을야구' 통산 최다 홀드(10홀드)를 올렸다.


김시진(롯데)과 김진웅(삼성)은 포스트시즌에서 9패를 기록해 최다 패전 기록을 갖고 있다. KBO리그 최다승(210승) 투수 송진우와 삼성의 레전드였던 배영수는 통산 8패를 기록했다.


김시진은 포스트시즌 1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9패를 당하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명성에 비해 가을에 다소 약했다.


최다 피안타(101개) 투수는 송진우, 최다 피홈런(14개) 투수는 문동환(한화)이다. 송진우는 최다 실점(58실점), 최다 자책점(52자책점) 기록도 갖고 있다.


외국인 선수 최다승 투수 더스틴 니퍼트(102승)는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36⅓이닝) 무실점 기록의 주인공이다. 니퍼트는 두산 시절인 2015년 10월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2017년 10월17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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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두산 홍성흔이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두산과 롯데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가졌다. 홍성흔이 은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04.30.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photo@newsis.com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출장 선수와 최다 안타 선수는 '홍포' 홍성흔이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홍성흔은 포트시즌에서 109경기에 출전해 무려 101안타를 날렸다.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2위는 올해 두산에서 은퇴한 오재원(87안타), 3위는 두산의 정수빈(83안타)이다.


홍성흔은 역대 최다 타점(42타점) 기록도 갖고 있다. 최다 타점 2위는 이승엽(41타점)이다.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선수는 '라이언 킹' 이승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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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두산베어스는 14일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 총재특보를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승엽 두산베어스 신임 감독이 엠블럼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2022.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467홈런)을 친 이승엽은 한국시리즈에서도 6홈런, 플레이오프에서 6홈런, 준플레이오프에서 2홈런을 터뜨리는 등 총 1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최근 두산의 제11대 사령탑에 올라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홈런 2위는 두산에서 활약했던 '흑곰' 타이론 우즈이다. 우즈는 포스트시즌에서 13홈런을 쏘아올렸다.


우즈는 KBO와 일본프로야구에서 이승엽과 홈런 대결을 펼쳐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도루는 이순철(19도루)이 지키고 있다. 이순철은 '바람의 아들' 이종범(17도루)보다 더 많은 도루를 성공했다.


최다 득점 기록은 박한이(52득점)가 보유하고 있고, 2위 정수빈(50득점)이 추월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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