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연예대상 상복 터졌던 '미우새'…기승전 '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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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지난 연말 '연예대상'에서 유난히 많은 상을 받은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이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9시5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우 윤균상이 스페셜 MC로 참여한 가운데 아들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는 멤버들은 지난해 연말 진행된 '연예대상' 대기실에 모두 모였다. 이날 대기실에서는 특유의 티격태격하는 '케미'는 물론이고 탁재훈의 분위기 띄우기로 웃음이 넘쳐났다. 더욱이 탁재훈이 수상을 할 때마다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라고 요청하며, 수상 소감이 이어질 때마다 긴장감을 더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멋지게 슈트를 차려입고 설렌 표정을 가득 안고 대기실에 등장했다. 이들은 "상을 받을지 예상 못했다"면서도 나름대로 수상 소감을 준비하고 자신이 출연한 부분의 최고 시청률을 과시하는 등 큰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탁재훈 형이 올해 '미우새'에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솔직히 방송가에서 탁재훈 형 안찾을 때 '미우새'가 많이 부르지 않았나, '미우새'가 탁재훈 형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우리 엄마가 키웠지 무슨 '미우새'가 키우냐"면서도 "솔직히 김종국은 상 받으면 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내가 올해 너한테 딱밤을 얼마나 맞았냐"고 어필했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그럼 어떤 상을 받든 탁재훈 형 이야기를 수상 소감에서 꼭 이야기 하겠다"고 공약했고, 탁재훈은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상을 받으면 내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용은 "나는 제주도에서 한 번 본 것이 다인데, 나도 언급해야 하나"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초면인데 왜 우리집에 놀러왔느냐"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은 자신이 상을 받을 때마다 탁재훈을 언급, 탁재훈을 흐뭇하게 했다. 오민석은 신인상을 받은 후 탁재훈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미션을 성공했고, 탁재훈은 이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오민석 역시 "미션을 수행했다"고 말하며 보람찬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임원희 역시 베스트 커플 상을 받은 뒤 탁재훈을 언급했고, 대상을 받은 김종국까지 탁재훈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긴장감에 탁재훈을 잊은 이상민과 정석용은 "정말 떨려서 잊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내 이름 말 안하더라, 다 봤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탁재훈은 신스틸러상을 받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탁재훈은 "갑자기 이런 상을 주니까 당황했다"며 "말썽 많은 저에게 끝까지 지켜봐주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임원희와 정석용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라 연예대상 참석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정석용은 "나는 시상식 자체를 처음 가본다"며 떨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미리 수상 소감을 준비하면서도 "받지 못하면 집에서 슈트를 입고 혼술을 하겠다"며 떨린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날 베스트 커플 상을 받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정석용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떨린다"고 말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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