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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불청' 사로잡은 상남자..이연수와 핑크빛?

한정수, '불청' 사로잡은 상남자..

한정수 © News1

배우 한정수가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시선을 강탈했다.


한정수는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처음으로 등장해 상남자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이연수와의 핑크빛 기류도 살짝 감돌았다.


한정수는 '올블랙' 패션으로 남성미를 과시했고 중저음의 음색으로 멋짐을 폭발시켰다. 그는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간단한 자기 소개를 했다. 또한 "지난 1년간 거의 야외에 나와 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작년에 큰 일을 당하면서 TV를 안 봤다. 다시 보기 시작한지는 1~2달 정도 됐다"라고 했다.


한정수를 만난 멤버는 김광규, 이연수였다. 한정수는 이연수를 보고 호감을 드러냈다. "완전 팬이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다"라고 고백한 것. 이연수는 부끄러워하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연수는 "하는 게 예사롭지 않다. 자상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정수는 "그렇지 못하다. 노력은 한다"라고 답해 이연수를 미소 짓게 했다.


이연수는 한정수의 터프함을 예상했다. 그는 "장작을 잘 패실 것 같다. 드라마 캐릭터가 그런 이미지일 것 같다"라며 "복근으로 유명하시지 않냐"라고 연신 미소를 지었다. 또한 두 사람은 천호동에 사는 동네 친구라는 사실이 밝혀져 서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지켜보던 김광규는 "너네 동창회 하는 것 같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같은 동네 살면 더 편하지 않냐. 예전부터 그 동네에서 지낸 학창시절이 있으니까 더 친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방송 말미에는 한정수가 숙소에서 멤버 전원을 만났다. 김광규, 이연수는 "구동매 유연석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샀다. 남자 멤버들은 '급쭈굴'한 반응으로, 강경헌은 급하게 메이크업에 나선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정수는 "2인조 남자 댄스그룹 데믹스로 데뷔했었다", "데뷔할 때 나이를 많이 속였었다" 등 솔직한 입담으로도 주목받았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에는 권민중, 김부용이 오랜만에 컴백했다. 두 사람은 절친다운 '앙숙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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