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차은우, 진솔 토크…'훈남' 인증
jtbc '한끼줍쇼' 캡처© News1 |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차은우가 '한끼줍쇼'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게스트로 헨리와 차은우가 등장, 함께 도곡동을 방문했다.
MC 강호동은 헨리와 차은우를 보며 "4대 천재가 다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헨리는 음악 천재, 차은우는 얼굴 천재, 이경규는 예능 천재, 나는 씨름 천재"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이 "이전 출연했던 배우 임수향과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함께 주연 출연했다"고 말했고 차은우는 "맞다. 누나가 꼭 나오라고 하더라"며 인연을 언급했다.
강호동의 말대로 이날 방송은 '천재 특집'이었다. 인기도 천재였다. 차은우와 헨리가 도곡동을 거닐자 수많은 학생 팬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뜻밖의 인물도 등장했다. 다름 아닌 배우 박중훈의 부인이었다. 그는 이경규를 보며 반갑게 인사했고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했지만 시간이 일렀고, 추후를 기약했다.
이어 헨리&이경규가 먼저 '한끼'를 위해 먼저 도전했다. 그리고, 한 집에선 "우리 딸이 헨리의 팬이고 저희가 저녁을 안 먹은 것도 맞지만 밥이 없다"며 고민했다. 그 때 헨리는 "저희와 함께 이야기 하자"고 말했고, 결국 집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강호동과 차은우도 한끼 입문에 성공했다. 아기 선욱이가 있는 집이었다. 집주인인 선욱 아빠는 성형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즘 병원에 남자도 많냐는 질문에 "5%정도"라고 답했다. 강호동은 "얼굴천재와 전문의가 만났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차은우를 가리키며 얼굴 점수를 묻자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인정했다.
강호동은 선욱 아빠엄마의 첫 만남을 물었다. 선욱 엄마는 "남편의 사촌 누나가 우리를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선욱 아빠는 "콩닥거리진 않았다"고 답해 돌직구로 웃음을 전했다. 선욱 엄마는 "처음에는 직업만 알고 너무 싫었다. 성형외과 의사라는데 주변에 얼마나 예쁜 사람이 많겠느냐"라며 "남편이 잘생기진 않았지만 인상이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선욱 엄마는 차은우에게 연예인의 삶이 행복하냐고 질문했다. 차은우는 "저도 공부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그러시더라. 40%가 재수를 하는데, 1년만 연예계 생활을 해보고 안 되면 다시 돌아와도 되니까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했는데 너무 잘 맞고 행복하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천재 특집을 만든 헨리와 차은우의 공통점은 또 있었다. 바로 악기를 연주하는 것. 헨리는 수준급의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고 차은우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훈훈한 마무리를 전했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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