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이던, ♥현아와 열애 발표→그룹 활동 잠정 중단
펜타곤 이던 © News1 |
펜타곤 이던(24·본명 김효종)이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현아와 열애를 발표한 지 20일 만의 일이다.
22일 펜타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멤버 이던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활동 중단의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아와의 열애 발표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던과 현아의 열애설은 지난 2일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이를 부인했으나, 다음날인 3일 현아와 이던은 직접 기자에게 열애 사실을 알렸다.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은 것. 이에 큐브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던과 현아가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힌 후 파장이 일었다. 팬들은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고 굳이 열애설을 밝힌 두 사람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이돌의 연애'는 팬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재. 특히나 이던은 펜타곤이라는 팀에 소속돼 있기에 열애설의 여파가 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몇몇 팬들은 이던의 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트리플H 이던, 현아(오른쪽) © News1 |
이후 이던은 펜타곤의 스케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초 그는 지난 11일 개최되는 펜타곤 팬미팅 창단식 'UNIBIRTHDAY'에 참석하기로 돼 있었으나,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이던의 팬미팅 티저 사진까지 공개된 것으로 봤을 때 이는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로 추측된다. 소속사는 "내부 사정"이라고 했으나 이던을 향한 악화된 여론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중론이다.
이어 이던은 펜타곤 일본 스케줄에서도 제외됐고, 결국 그룹 활동 자체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직접 공개 열애를 발표한 이후 20일 만이다. 당당하고 싶어 시작한 성급한 공개 열애는 결국 활동 잠정 중단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낳게 됐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p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