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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4년째 해외생활 중, 방송 복귀 마음 전혀 없어…50대쯤이라면"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더 착실하고 바르게 살아갈 것"

뉴스1

이켠 인스타그램 © 뉴스1

배우 이켠(38)이 현재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로 시작되는 글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글에서 이켠은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생활 중,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라며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켠은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잊지 못하겠죠.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고요. 더 행복할게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켠은 1997년 유피(UP)의 4집 앨범에 합류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이켠은 MBC '안녕, 프란체스카' SBS '별을 따다줘' MBN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tvN '환상거탑'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방송된 tvN '삼총사' 이후 이켠은 방송활동을 하지 않아 근황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져왔다.


다음은 이켠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생활 중.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습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못하겠죠.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구요. 더 행복할게요.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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