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박정수, 연인 정을영PD에 애정 가득…러브스토리 공개
MBN '우다사3' © 뉴스1 |
'우다사3' 박정수가 연인 정을영 PD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김용건, 황신혜를 찾아온 배우 박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건, 황신혜는 정을영 PD와 박정수의 첫 만남을 궁금해했다. 박정수는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등의 드라마를 연출한 정을영 PD와 2008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에 박정수는 "싸우다 만났다"고 외쳐 시선을 모았다.
박정수는 "일하다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던지니까 욱했다"며 "다른 배우들은 감독에게 덤벼들지 않는데 나는 바로 '나한테 뭐라고 하셨냐'고 했다. 이혼했을 때라 자격지심이 있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정수는 당시 김용건에게 정을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박정수는 더 어렸을 때 정을영 PD를 만났다면 함께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하며 "나이 먹으니 배려하고 희생할 줄 아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세 사람은 나이가 들며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들에 대해 공감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박정수는 여자친구들과 여행을 가본 적 없다며 오직 여행은 정을영 PD와 함께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박정수는 "그래도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게 영감(정을영 PD)이야. 친구가 나뿐이야"라고 고백했다. 박정수는 "내가 좋아하나 봐. 참 좋아해. 그 남자가 우선이었다"고 진심을 전하며 정을영 PD를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후 박정수는 김용건, 황신혜와의 식사에 앞서 정을영 PD에게 전화를 걸어 살갑게 식사를 챙기기도 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MBN '우다사3'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