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전 부인 박연수 "잘못은 너희가 했는데, 고통은 내 몫"…의미심장 글
배우 박연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배우 박연수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려 주목 받고 있다.
박연수는 2일 SNS에 "기분이 좋았다 슬펐다 감정조절이 어렵다" 라고 시작 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연수는 꽃 사진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예쁜 꽃을 받았는데 왜 이렇게 슬픈 건지 아무것도 몰랐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적었다.
이와함께 "잘못은 너희들이 했는데 고통은 온전히 내 몫이야"라고 토로해 팬들의 걱정과 함께 여러가지 추측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배우 박연수는 1979년생으로 2001년 '박잎선'이라는 이름으로 영화 '눈물'로 데뷔했다.
2006년 2002월드컵축구 4강 멤버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뒀다. 하지만 둘은 결혼 9년 만인 2015년 9월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남매의 양육은 박연수가 하고 있다.
박연수는 지난해 12월 인기리에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송종국과 이혼했지만 "연애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나누는 친구 사이가 됐다"면서 "내가 자존감이 낮아 만남을 갖게되는 상대방에게 스스로 벽을 치는 부분들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연수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SNS에 "같이 아파해줄 수 없어 아픕니다" , "공감됩니다, 행복해져요 우리" , "지아 지욱이가 있잖아요 기운내세요" 라고 말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김학진 기자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