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엄마 서정희 클럽갔더니 청년들 호감 한 몸에…막 대시하더라"
'우리말 겨루기' 출연, 동안 외모로 생긴 에피소드 공개
"외국에 오셨을때 자매로 오해 받기도…친구처럼 지내"
KBS1 교양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어머니 서정희의 동안 외모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1 교양프로 '우리말 겨루기'에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룹 오션 출신 사업가 오병진과 팀을 이룬 서동주는 첫 문제부터 순조롭게 정답을 풀어나갔다.
이날 서동주는 중학교 1학년 때 이민을 떠나 한국에 산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출연소감에 대해 "한국에 산 지 이제 두 달 됐다. 떨리기도 하는데 맞혀보니까 되더라"라고 밝히기도했다.
그런가하면 서동주와 서정희의 셀카 사진이 공개됐다. 이를 본 패널들은 "자매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서동주는 "한국에서는 엄마가 워낙 유명해서 자매라는 오해는 받지 않지만, 외국에 나가면 그런 오해를 굉장히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나를 보러 (미국에) 왔을 때 클럽을 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젊은 친구들이 엄마가 또래인 줄 알고 대시를 하더라. 나보다 훨씬 잘 노시고 나는 몸치인데 춤도 더 잘 춘다. 그런 엄마를 보는 재미가 있다. 나는 앉아있고 엄마가 춤을 춘다"며 "이를 보면서 속으로 '음~ 잘컸네' 한다.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니 좋다"라고 밝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서동주는 방송인 서세원, 서정희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그는 최근까지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이달 중순부터 한 법무법인의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를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려왔으며,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