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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빌리지' 김병만 능력 어디까지…직접 만든 찜질방에 대방어 해체쇼까지

뉴스1

KBS 2TV '땅만빌리지' 캡처 © 뉴스1

'땅만빌리지' 소장 김병만이 능력을 발휘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땅만빌리지'에서 김병만은 빌리지 찜질방 작업에 몰두했고, 직접 만든 찜질방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김병만은 "작업이 힘들지만 보람이 있다. 이걸 내가 한번 함으로써 경험이 되고 내 것이 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솔잎, 황토, 구들장이 있는 김병만표 찜질방이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다. 주민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찜질복으로 갈아입었다. 가장 먼저 입성한 김구라는 "오 이거 뭐야. 너무 좋은데?"라며 놀라워했다. 윤두준은 솔향이 제대로라며 감탄했다.


게임에서 진 유인영, 이기우, 그리는 수발을 들어야 했다. 유인영은 식혜를 서빙하고 찜질방 입장을 기다리다 "저쪽 팀은 정이 없어"라며 삐쳤다.


이때 김병만이 땀을 뻘뻘 흘리며 찜질방에서 나왔다. 그는 "누우면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좋다. 솔향이 올라온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도 마찬가지였다. "은은하니 좋다. 최고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드디어 찜질방에 입성한 나머지 주민들은 누운 채로 피로를 풀었다.


이날 김병만은 제철 방어회까지 직접 떴다. 압도적인 크기의 방어를 전문가 같은 손길로 만졌다. 이기우, 윤두준은 "난 보고도 못 따라하겠다. 진짜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본격적인 횟감 손질에 이목이 집중됐다. 껍질 제거가 첫 번째였다. 껍질과 속살이 깔끔하게 분리됐다. 김병만은 이어 대방어의 뱃살부터 썰었다. 붉은색 등살은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기우는 "뭐 하나 대충하는 게 없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대해 김병만은 "난 그냥 흉내만 내는 거다", "어디서 보고 조금씩 해보니까 실력이 늘었다",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드디어 시식의 시간. 주민들은 가장 맛있다는 뱃살부터 맛봤다. 김병만은 "탱글탱글하다"라며 맛을 음미했다. 주민들은 "달다"라면서 행복해 했다.


김병만은 방어회 제대로 즐기는 꿀팁도 공개했다. 방어회에 묵은지, 초장 찍은 마늘, 고추, 무순을 올린 '방어 삼합'을 선보였다. 김병만이 "진작 이렇게 먹었어야 해"라고 하자마자 주민들 모두가 따라했다. "우와 진짜 맛있다", "여기서 먹은 것 중에 1등이다"라는 극찬이 계속됐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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