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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홍보에 이용당해" 손흥민, '술값 수천만원' 루머에 형사고소 예고

"클럽 홍보에 이용당해" 손흥민, '술값 수천만원' 루머에 형사고소 예고

최근 손흥민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에 방문했다는 루머가 SNS에 퍼졌다. 이에 손흥민 측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분노했다.


지난 3일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었다. 경기는 뮌헨에게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한국에 입국해 일주일동안 팀K리그(4-3 승리), 뮌헨(1-2 패배)과의 경기를 치룬 바 있다.


손흥민은 팀K리그 경기에서 90분동안 풀타임을 뛰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그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관중들도 손흥민의 열정에 열광했다.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그는 75분이나 뛰며 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그런데 뮌헨과의 경기가 끝나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아 수천만원을 결제했다더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손흥민sns

사진=손흥민sns

게시글에는 클럽 이름과 함께 구체적인 술값이 적혀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를 기정 사실화인 것 처럼 손흥민을 비판했다. 이에 손흥민 소속사는 발빠르게 해당 루머 내용을 확인하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손흥민 소속사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SNS와 인터넷상 근거 없는 일부 풍문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속사는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영업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 말했다.

루머 유포 영업사원, "김흥민 형 말한 것" 변명 

사진=손흥민sns

사진=손흥민sns

또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직원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선수가 공인으로서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은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더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한 클럽 관계자는 "손흥민 주급이 3억 3000만원이고 술값이 3000만원이니까 300만원 월급 받는 직장인이 6만원대 밥 먹은 것" 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소속사측이 고소를 하겠다고 하자 "손흥민 선수 관련 질문하지 마세요. 저는 김흥민 형을 말한 겁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민정 기자 woojoo23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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