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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둘째 중기 유산 고백에 모두 오열

"곧 만삭이었는데" 오상진♥김소영, 둘째 중기 유산 고백에 모두 오열

첫째 출산 후 5년 만에 찾아온 둘째로 축하를 받았던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유산 소식을 알리며 담담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게시글에는 "안녕하세요. 지난달 갑작스럽게 배 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났다"라는 문장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길에서 뵙는 분들도 이제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조만간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들도 계셔서 이렇게 소식을 알린다"라며 "개인적인 일이긴 하지만,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기가 되면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라고 차분하게 아픈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둘째와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또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저희 세 가족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선배 아나운서인 오상진과 2017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2년 만에 2019년 딸을 얻었으며, 지난 9월 SBS '동상이몽2'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히며 모두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초기도 아닌 중기 유산이라 더욱 가슴 아파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에서는 둘째 성별을 밝히지 않았으나, 후에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로 둘째 성별이 아들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전에 아들을 원한다고 밝혔던 김소영이었기에 딸을 원했던 오상진의 표정이 대비가 되며 재미를 더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김소영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는 둘째와 관련된 소식이 전혀 올라오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종종 댓글로 태아의 소식과 김소영의 안부를 물었고, 그녀가 입장문을 통해 밝혔듯이 실제로 만나는 사람들도 둘째 관련 질문을 계속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김소영은 감정을 추스른 즉시 글을 통해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동상이몽2 출연 당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임신 15주 차라고 밝히면서 가장 위험한 초기 단계는 지난 상태였다. 따라서 이번 유산은 임신 중기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어 더욱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중기라면 유산 과정이 출산과 같았을 텐데 너무 마음 아프다', '몸조리 잘하시길 바란다', '자책하지 말고 좋은 생각만 하시길'이라는 댓글로 위로를 표했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 부부뿐만 아니라 배우 이윤지와 래퍼 슬리피도 유산을 고백하여 대중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졌다. 이윤지는 둘째를 낳기 전 3번의 유산을 경험했다는 소식을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 처음으로 고백했다. 래퍼 슬리피도 지난 6일 임신 소식을 전하며 "작년에 아이를 떠나보내고 나서 다시 찾아온 소중한 생명"이라며 "현재 임신 5개월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지윤 기자 supersoso784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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