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없앴습니다" 백종원, '2024 예산 맥주페스티벌' 일정 가격 메뉴

사진=나남뉴스

지난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예산 맥주페스티벌'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마무리하는 ‘2024 예산맥주 페스티벌’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예산맥주 페스티벌은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맥주와 통닭의 맛남'이라는 주제로 각종 고기류 메뉴와 다양한 맛의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행사 일정은 8월 30일(금), 9월 1일(토)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1일 일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사진=예산군

지난해 방문객 24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축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된 예산맥주페스티벌은 올해 더욱 다양한 메뉴와 바가지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돌아온다.

예산군은 지난해보다 3배로 확대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백종원 대표의 도움을 받아 맥주와 환상 궁합인 '가마솥 통닭'(12000원)을 시그니처 메뉴로 내놓았다. 

이외에도 백종원 대표는 그동안 아꼈던 레시피를 아낌없이 풀어 직화닭바베큐(15000원),  풍차 바베큐(9000원), 닭다리 그릴(4800원), 터널삼겹살(15000원), 훈제 소시지(3500원)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볼카츠(3000원), 떡볶이(1500원), 예산사과 타래닭꼬치(4000원), 닭강정(4500원), 닭똥집&꼼장어볶음(8000원), 피자(9900원) 등 맥주와 잘 어울리는 메뉴도 준비했다. 

각종 지역 특산물 이용한 맥주 시음도 가능해

사진=예산군

맥주축제답게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들도 총출동한다.

우선 충남예산의 자랑 사과를 이용해 만든 '애플리어'와 싱그러운 영동포도를 넣은 '포도버블'을 내놓는다. 또한 제주 감귤의 '감귤오름', 상주 꿀배의 '꿀배버블', 백종원표 프리미엄 라거맥주 '빽라거', '빽라거 슈퍼마일드', '빽하이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캔맥주의 가격은 35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4캔은 12000원, 6캔은 19800원으로 많이 구매할수록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특히 '예산맥주 페스티벌'이 자신있게 내놓은 생맥주의 경우 1잔에 4000원으로 시원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다.

요식업계의 대가 백종원 대표의 조언대로 행사를 방문한 시민들은 지역 맥주를 구매하기 전, 다양한 비어 품종을 우선 시음한 뒤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 더욱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맥주를 즐기는 축제이기 때문에 성인만 입장이 가능하며 신분증도 필수 지참해야 한다.

최재구 예산 군수는 "지난해 3일간 예산 맥주축제를 열었을 때 24만 명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라며 "이번에도 더본코리아와 함께 페스티벌을 더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했다. 예산상설시장에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