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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리즈②: 부산·경남] 조용히 꽃구경하기 좋은 부산·경남 벚꽃 명소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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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문화뉴스 이홍주 기자] 봄 향기를 담뿍 안고 오는 벚꽃. 따뜻한 남쪽에 위치한 부산·경남 지역은 3월 26일경 개화가 시작되어 4월 2일경 벚꽃이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난히도 암울했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만큼, 활짝 핀 벚꽃은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희망과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올해 역시 벚꽃 축제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기에 조용히 꽃구경하기 좋은 부산·경남 벚꽃 명소 5곳을 소개한다.

1. 하동 십리벚꽃길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4km 남짓 이어지는 벚꽃 군락지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벚꽃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도로뿐만 아니라 실개천, 산자락, 언덕, 마을 등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벚나무는 벚꽃 터널을 이루어 주위를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인다. 벚꽃이 화사한 봄날, 남녀가 꽃비를 맞으며 이 길을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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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취소되었다. 하동군은 차 안에서 벚꽃을 즐기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관광을 권하며,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어제(19일)부터 벚꽃길을 따라 야간 경관 조명을 점등했다.

2. 사천 선진리성

사천시 용현면에 위치한 선진리성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 주둔한 왜군이 일본식으로 지은 성으로, 활짝 핀 벚꽃이 입구에서부터 상춘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벚꽃이 절정일 때 하늘에서 선진리성 사진을 찍으면 온통 분홍색으로 보일 만큼 선진리성 내부엔 수령이 오래된 벚나무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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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춘객의 방문을 막기 위해 선진리성 내부에 차량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제한적 꽃구경만 허용했다. 올해도 차량 통행이 통제될 가능성이 있기에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할 듯하다.

3. 밀양 삼랑진 벚꽃길

밀양시 삼랑진읍에 위치한 삼랑진 벚꽃길은 하부 저수지 안태호에서 상부 저수지 천태호에 이르는 약 10km의 구불구불한 도로로, 아름다운 벚꽃이 길을 한가득 메워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삼랑진 벚꽃길은 삼랑진 양수발전소와 함께 조성된 안태공원과도 이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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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한 1급수 호수 곁에 조성된 안태공원 내부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느긋하게 산책하기 아주 좋다. 군데군데 개나리가 피어 핑크빛 풍경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안태공원 내부 출입은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4. 부산 온천천

부산시 동래구에 위치한 온천천은 얕은 개천과 수많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도심 속 휴양지이다. 강변을 따라 일제히 만개한 커다란 벚나무들은 온천천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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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벚꽃길과는 달리 온천천은 선홍빛 벚꽃이 도심의 아파트 배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만들어낸다. 도시의 삶에 지친 많은 부산 시민들은 온천천에서 마음의 안식을 얻곤 한다.

5. 부산 삼락공원 낙동제방 벚꽃길

부산시 사상구 낙동강 둔치를 따라 펼쳐진 강변공원이다.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좁다란 길을 따라 양옆의 벚나무들이 벚꽃 터널을 만들어 하늘을 가리운다. 꽃길이 낙동강을 따라 매우 길게 이어져 있기에 자전거를 타기에 매우 좋다. 물론 가볍게 산책하면서 벚꽃의 봄기운을 느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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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공원에서 열리던 삼락 벚꽃축제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가 취소되었다. 방역 수칙을 지키는 사람에 한해 낙동제방 벚꽃길은 개방할 예정이다.


봄은 어느덧 불쑥 다가왔지만 코로나19는 아직도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꽃구경이 무엇보다도 중시된다. 벚꽃을 구경할 때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방역 수칙을 지키고, 가능하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벚꽃을 즐기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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