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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창업으로 한달간 벌어들이는 금액 충격적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부터 동네 커피 전문점까지 국내에서 카페는 굉장히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수 많은 카페 프랜차이즈가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있는 와중에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창업은 모두 직영점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스타벅스 창업을 할 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만, 건물주의 경우 임대 방식으로 스타벅스 창업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매출에 비례해서 건물주가 임대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건물주가 스타벅스 창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엄청난 금액이 최근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건물주만 할 수 있다는 스타벅스 창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얼마나 벌게 될까요?

건물주들은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타벅스 입점 제의를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 입점 제의가 들어오면 스타벅스는 해당 건물의 상권과 유동인구 등을 분석 후 입점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입점이 결정된다면 건물주와 임대 방식을 논의하게 됩니다. ‘고정 임차료’와 ‘변동 임차료’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고정 임차료의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의 임차료를 지급하게 되고, 변동 임차료는 매장의 매출에 비례해서 지급하게 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변동 임차료 방식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높은 매출이 기대되어 임대인 입장에서는 변동 임차료 방식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매출에 따른 임대료 수수료율은 평균 13~16% 정도이며 상권이 좋고 입지가 좋은 자리일수록 높은 수수료율을 받습니다.

그러나 스타벅스가 입점하는 조건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유동인구를 중요하게 여기며, 상권과 입지를 꼼꼼히 분석하기 때문에 스타벅스 유무와 갯수를 참고하는 것이 상권 분석에 유용하다”고 하는데요. ‘스세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타벅스는 해당 지역이 좋은 입지임을 입증해주는 지표가 된 셈입니다. 그만큼 건물주 입장에서도 스타벅스 입점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이죠.

스타벅스 입점만 확정되면 건물주가 벌어 들이는 돈은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스타벅스의 국내 매장 수는 1611곳이며 2021년 한 해 동안 지출한 매장 임차료만 3000억원이 넘었습니다. 즉, 한 매장당 평균 연간 임대료는 1억8600만원 이상인 셈입니다. 건물주들은 평균 월세로 약 1600만원 가량 받게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스타벅스는 공실률 가능성도 적어 건물주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건물주 입장에서 스타벅스는 그야말로 우량 임차인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가 입점하면 집객효과가 높아 건물 가치도 높아져 건물 매각을 통해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스타벅스를 입점시킨 후 통매각을 하여 수익을 챙기는 전문 부동산 개발업자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로 입점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톡톡히 본 사례는 연예인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개그맨 박명수 부부는 2011년에 성북구 동선동 건물에, 2015년에는 서울 방배동 건물에 스타벅스 매장을 입점시킨 후 건물을 팔아 63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뒀습니다.

배우 하정우 역시 2018년 화곡동 건물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킨 후 매달 2400만원의 임대료를 받았습니다. 3년 후 건물을 매각하여 약 4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습니다.

신기한것은 스타벅스는 매년 임차료로만 2500~3000억원 가량 지출하고 있지만 직접 매장을 소유하지 않고 있는것입니다. 즉, 모든 매장에서 월세 살이를 고집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접 매장을 소유한다면 임차료도 3000억원이나 아낄 수 있는데다가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까지 거둘 수 있는데 왜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일까요?

스타벅스의 임차 방식은 우리나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데요. 글로벌 본사의 정책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임차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직접 매장을 소유할 경우 현금이 부동산에 묶이게 되고 경기 침체가 왔을 때 이는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부동산 리스크에서 자유롭기 위해 스타벅스는 월세 살이 방식을 고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월세 살이를 고수할 수 있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실적이 받쳐주고 있으며, 변동 임차료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스타벅스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도 영업이익률인 8.5%보다 1.5%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즉, 매년 꾸준히 성장을 하다보니 건물주 입장에서도 임대료가 증가해서 굳이 내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혹시나 경기 침체가 발생해서 스타벅스의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변동 임차료 덕분에 임대료가 줄어들어 스타벅스 입장에서도 임대료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죠.

이렇게 스타벅스와 건물주가 서로 윈윈 관계를 가지고 있다보니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에 진출한 후 지금까지도 건물주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스타벅스 마니아들을 만들며 사이렌오더, 드라이브스루 등의 혁신으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스타벅스의 행보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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