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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7급' 김규현 주무관 "공무원 장점? 안 잘린다, 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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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만 20세에 7급 공무원에 합격한 김규현 주무관이 공무원들의 공감을 살만한 직업 장단점을 소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연소 7급 공무원 김규현 주무관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규현 주무관은 지난해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만 20살의 나이에 7급 공무원에 합격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 주무관은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다. 학과도 연극영화과다. 그러다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됐다"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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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이어 김 주무관은 7급 공무원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그는 "저는 사실 9급은 다 떨어졌었다"며 "시험이 1년에 3번 있는데 다 떨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러면서 "다음 9급 시험을 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지 않나. 그래서 시간도 남고 할 일도 없는데 그냥 7급에 도전해볼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던 중에 아버지가 '네가 7급 시험에 붙으면 차를 사주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원하는 외제차 사진을 붙여놓고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주무관은 과거 공무원 시험 공부할 때를 회상하며 "새벽에 공부를 하는데 너무 졸렸다. 공부할 때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나. 카페에 가서 원두를 가루로 분쇄해달라 하고 그걸 한 숟가락씩 퍼먹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게 효과가 직빵이다. 각성이 된다. 그런데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더니 위에 구멍 뚫리기 직전이었다"며 따라해선 안 될 팁을 전했다.


또한 김 주무관은 공무원 월급과 직업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주무관은 "나는 월급을 세 번에 나눠서 받는다. 용돈 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 월급표를 보면 거기서 세금을 떼고 받는다. 정말 얼마 안된다. 적금을 부어놨는데 깼다. 적금까지 넣기엔 월급이 너무 적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 주무관은 공무원의 장단점을 센스 있게 표현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공무원의 장점은 내가 안 잘리는 것, 단점은 저 사람도 안 잘린다는 것"이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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