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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빚 9억→16억4000만원 됐다…7억4000만원 늘어"

머니투데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상민이 빚이 늘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장윤정과 김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김준호는 "잘 나가는 후배가 아무리 한 달 두 달을 돈을 써도 통장 앞자리 숫자가 안 바뀐다고 하더라. 너무 부럽더라"고 말했다.


이에 가수 장윤정은 "이야, 그건 (수입이) 억 단위 인가 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형도 앞자리가 안 바뀌지 않나. 어차피 마이너스"라고 놀렸다.


김준호의 말에 이상민은 "하루 전에 연구하냐. '내일 이상민 만나면 이렇게 놀리자'라고?"라며 "언젠가 소재가 고갈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내가 고갈되려고 하는데 형이 빚이 또 추가가 되니까"라고 공격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장윤정이 "왜 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9억이 16억4000만원이 됐다. 7억 4000만원이 추가됐다. 그 추가가 끝이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탁재훈은 김연자에게 "저런 남자와 산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김연자는 자신이 능력이 있기 때문에 사랑하면 상관없다고 답했다.


장윤정도 "사랑하는데 빚이 있다면 같이 갚는다. 사랑할랑 말랑 하는데 빚이 있으면 털어내야지"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한편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상민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까지 종횡무진했는데 70억에 달하는 빚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라며 "신발은 불과 4년 사이에 180켤레가 늘었다"며 이상민의 빚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2017년 이상민이 빚을 80~90% 해결했다고 밝혔던 것과 지난해 5월 아직 빚을 못 갚았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1년에 12억 이상을 상환했던 이상민은 4년 동안 단 10%만 남았던 7억원을 계속해서 상환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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