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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또 태도 논란…채소 써는 백종원에 "아이스크림 해주세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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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프릴 이나은 인스타그램, 백종원의 요리비책 인스타그램

'에이프릴' 이나은이 SBS '맛남의 광장'에서의 모습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또 다른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이나은은 지난해 5월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했다. 당시 이나은은 백종원 대표가 출연자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백야식당' 코너에 참여했다.


'주인장 마음대로'라는 규칙이 있는 백야식당에서 백종원은 이나은을 향해 "어서와, 백야식당은 처음이지?"라며 환대했다. 이에 이나은은 갑자기 웃으며 "주인 마음대로... 손님이 먹고 싶은 것도 있는데요"라고 말해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백종원 대표는 대답을 잘 못 들었는지 "뭐?"라고 되물었다. 이나은은 "그런데 주인 마음대로만 할거죠?"라고 재차 물었다.


백종원 대표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시 말하자 이나은은 입을 삐쭉 내밀고 심술난 표정을 지었다. 백종원 대표는 이나은을 달래려는 듯 "진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 봐"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지금요? 지금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해주는 거예요?"라고 말해 백종원을 당황케 했다.


요리하기 위해 채소를 썰고 있던 백종원 대표는 어이가 없는 듯 약 5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이후 "안 돼'라고 답했다.


이나은의 모습을 옆에서 본 유병재, 김희철, 김동준 등 다른 출연자들 역시 어이없어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영상을 뒤늦게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위주네", "귀엽다고 다 받아주니까 저런 건가?", "백종원과 출연자들 표정 보니 현장이 보인다" 등 이나은 태도를 비판했다.


앞서 이나은은 같은 방송에서 백종원을 향해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라고 물으며 "일등석인가봐"라고 비꼬아 말하는 장면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누리꾼들은 "아침인사부터 하는 게 정상"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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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주, 에이프릴 인스타그램

한편 이나은은 그룹 에이프릴의 왕따 가해 의혹에도 휩싸인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방송 모습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에이프릴의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올리면서 에이프릴 왕따설이 도마에 올랐다. A씨는 에이프릴 멤버들의 왕따와 괴롭힘으로 이현주가 극단적인 시도를 하고 그룹을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그룹 내 왕따는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A씨는 지난 2일 다시 글을 올리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더욱 커졌고, 결국 이나은은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게 됐다. 또한 이나은이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들의 광고들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되거나 삭제됐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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