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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유흥업소·원정도박…초신성, 어떤 그룹이길래

머니투데이

그룹 초신성.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류 아이돌그룹 초신성(슈퍼노바) 멤버들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윤성모의 음주운전, 윤학의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에 이은 세 번째 구설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 도박 등 혐의로 초신성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으로 쓴 돈이 최대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초신성의 다른 멤버 중에도 해외 도박에 연루된 자가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조직폭력원 연루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리더 윤학, '유흥업소 종사자' 접촉 후 코로나19 확진

앞서 지난 4월 초신성은 리더였던 윤학이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일본에서 귀국한 윤학은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귀국 후 3일 만에 증상이 발현 된 윤학은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세가 발현되기 전날 윤학이 만난 한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또 한번 논란에 휘말렸다.


이 여성은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학 측은 "해당 여성과 차 안에서 분식을 시켜 먹으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들었다. 하지만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윤성모, 음주운전 교통사고…경찰관 경상 입히기도

지난 2016년에는 초신성 멤버 윤성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 윤성모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도망치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젼해졌다. 이후 윤성모는 갑자기 좌회전하며 급정차해 뒤따르던 순찰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의 경찰관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직후 윤성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0.092%으로 측정됐다.

초신성, 일본에선 여전히 인기그룹

2007년 데뷔한 초신성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 대표곡으로는 '안녕', '폭풍속으로', 'TTL' 등이 있다.


2009년 9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초신성은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한류 아이돌의 입지를 다졌다. 멤버들은 일본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 등에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초신성은 일본내에서 여전히 영향력이 크다. 윤성모의 음주운전과 윤학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의 소식은 일본의 주요 연예 뉴스로 다뤄지기도 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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