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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류승범 "머리카락 자르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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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류승범이 16일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류승범 인스타그램

외국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배우 류승범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류승범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머리를 왜 자르지 않고 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아요"라고 쓰며 책을 추천했다.


그는 "류시화 엮음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법정스님께 추천 받아 읽어보았습니다"며 "마음 속 깊은 편안함을 주시는 법정스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은 모조리 읽으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어린왕자'와 이 책은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족도 예전에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겼다 들었습니다"며 "'신체발부수지부모'.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을 아름답고 건강하세 지키는 것이 곧 '효'라 믿었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고 썼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건강함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어요"라며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말이죠"라고 글을 맺었다. 그는 이와 함께 인디언 그림을 첨부했다.


류승범은 지난 11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여자친구의 출산 후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의 예비 신부는 10세 연하 슬로바키아인으로,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류승범은 프랑스에 머물며 차기작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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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배우 류승범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디언 그림. /사진=류승범 인스타그램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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