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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현주, DSP 전 직원 주장 글에 사생활…"명예훼손감"

머니투데이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와 DSP미디어 측이 '그룹 내 왕따'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한 유튜브 방송이 이현주와 관련된 충격적인 계약서를 공개했다.


이 방송은 23일 스스로 DSP미디어 직원이라고 주장한 A씨가 인스타그램에 이현주에 대해 폭로한 글을 공개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인스타그램 글에 따르면 A씨는 이현주가 연기자파트로 DSP미디어에 들어왔다. A씨는 "(이현주가) 걸그룹이 하기 싫었던 건지 데뷔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남친이랑 놀러 다니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현주가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때 헤어스태프 휴대폰에 이현주의 N드라이브가 로그아웃이 안됐고, 그 내용을 보고 놀란 스태프가 회사로 연락이 온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캡쳐본은 남자친구와 작성한 은밀한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A씨는 "데뷔한지도 얼마 안된 청순컨셉 걸그룹 멤버가 이런 캡처본이 걸렸으니 그 일 무마하려고 샵에 싹싹 빌었던 것도 기억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현주가 처음 극단적 시도를 한다고 했을 때 경찰들을 풀고 찾아다녔는데, 정작 이현주는 남자친구와 있었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그는 "또 허위사실 유포해봐. 이것보다 더 더러운 진실들 계속 밝힐테니까"라고 위협했다.


이에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사생활에 대한 내용을 유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이현주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올려 그룹 활동 당시 멤버들로부터 폭언 폭행 등 왕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돼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이현주의 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며 이현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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