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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먹고 찐 살... 이렇게 빼 보세요

스타일 지식인

과식 후엔 '디톡스' 신경 써야…'간헐적 단식' 도전해봐

머니투데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기름진 명절 음식을 많이 먹어 몸이 찌뿌둥한 30대입니다. 평소엔 아침 식사는 거르고 점심, 저녁만 간단히 챙겨먹었었는데 고향집에 가니 삼시세끼를 기름진 음식으로 거하게 챙겨먹게 되더라고요. 멀리서 왔다고 자꾸 음식을 챙겨주시는데 거절할 수 없어 계속 먹었더니 몸이 무겁습니다. 퉁퉁 부은 얼굴과 다리, 불어난 몸을 단기간에 가뿐하게 할 수 있는 법 없을까요?


A. 명절 음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당신, 퉁퉁 부은 얼굴과 불어난 몸무게때문에 고민에 빠지셨나요. 고열량, 고나트륨 음식들로 지친 우리 몸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싶다면 '디톡스'에 눈길을 돌려보세요.


과식을 하면 많은 음식이 위장으로 들어와 소화가 더뎌지면서 장내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장내 독소가 생기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또한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 동물성 단백질 등을 많이 먹을 경우 우리 몸이 산성화 되는데, 이 경우 몸의 기능이 저하돼 소화 불량,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다시 알칼리성, 중성으로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과일과 채소, 해조류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즉, '디톡스' 식단이 필요한 것이죠.


전문가들은 과식한 다음 날엔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일 것을 권합니다. 고열량 식품 대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저열량인 채소, 과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좋아요.


속이 더부룩하다면 

두 끼 정도 끼니를 걸러 위를 쉬게 하는 것도 좋아요. 음식 섭취는 줄이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금방 몸이 가뿐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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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 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명절 간 불어난 몸을 다스리는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을 추천했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공복 상태를 12시간 이상 유지하는 다이어트 방식이에요. 저녁을 오후 8시에 먹은 후, 다음날 오전 8시에 아침 식사를 하면 12시간 공복을 달성하는 것이죠.


김 원장은 "공복 상태를 12시간 이상 유지하면 인슐린이 떨어지고 우리 몸이 당보다 지방을 쓰게 되는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지방을 더 태울 수 있도록 고안된 다이어트 방법"이라며 "간헐적 단식은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영양소를 식사를 통해 섭취하고 충분히 소화시킨 후에 다음 식사를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어요.


아침 식사까지 걸러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룹 엑소(EXO)의 시우민이 이 방식을 사용해 살을 뺐다고 알려졌죠. 불어난 체중이 명절 전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만이라도 간헐적 단식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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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를 포함한 식단과 함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물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생수는 많이 먹기 힘들어 하는 이들이 있어요. 이땐 명절에 많이 먹는 사과와 배를 2~3조각 썰어 넣어보세요. 구연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부기를 완화시키는 레몬을 넣어도 좋아요. 과일을 넣은 뒤 1~2시간 우려낸 뒤 마시면 된답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을 경우엔

지방 분해를 돕는 차를 마셔보세요.


보이차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이 함유돼 체지방 흡수를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내요. 녹차 역시 이뇨 작용을 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카테킨 성분이 체지방 분해 효과를 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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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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