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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선정, 세계 최고 튀김 음식들

스페인에서는 우유도 튀겨먹는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튀김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심지어 전 세계에 걸쳐 튀김은 모든 곳에서 사랑받는 조리법이기도 하다. 이렇게 거부할 수 없는 맛있는 튀김 음식들을 미국 언론 CNN은 ‘세계 최고의 튀긴 음식 30가지’로 정리해 발표했다. 이 중에는 한국의 치킨도 포함되었다. 

◆한국식 치킨

닭고기를 조리하는 방법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조리법은 미국식 프라이드치킨과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이라고 CNN은 소개했다. 두꺼운 튀김옷의 미국식 프라이드치킨과는 반대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은 얇고 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두 번 튀긴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고추장 꿀 소스나 마늘 소스를 뿌리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또한, 김치와 무 절임을 함께 먹는 것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한 일본의 ‘덴푸라’

가장 먼저 소개된 튀김 음식은 일본의 ‘덴푸라(튀김)’이다. 부드럽고 가벼운 밀가루, 계란 반죽이 특징적이고 특히 다양한 야채를 사용해 튀긴 야채 튀김이 가장 유명하다고 언급되었다. 


야채 튀김이 중심이 된 이유는 16세기 일본에 유입한 포르투갈 선교사들 덕이다. 그들은 금식일 동안 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야채 튀김을 전파했다. 일본에서 야채 튀김이 오랜 시간 자리 잡으며 튀김 음식의 본고장이 되었다. 

◆우리에게 생소한 튀김 음식들

스페인의 츄러스나 벨기에/프랑스의 감자튀김, 이탈리아/그리스의 오징어링, 일본의 카츠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들도 위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다소 생소한 이름을 가진 이색 튀김 음식들도 있었다. 

◇호박 꽃 튀김

이탈리아의 호박 꽃 튀김은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호박은 암꽃에서만 호박이 자라기 때문에 수꽃을 따서 가벼운 반죽과 함께 튀겨먹는 레시피가 탄생했다. 치즈, 쌀, 허브 등의 재료로 호박 꽃 튀김을 채워서 먹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덜 익은 초록색 토마토를 썰어 튀겨먹는 요리가 있다. 19세기 후반 오하이오 주와 유대인 요리책에 등장하는 레시피인데, 주로 옥수수 반죽을 이용하여 튀긴다. 

◇레체 프리타

스페인에서는 우유도 튀겨 먹는다. 이 음식을 ‘레체 프리타’라고 하는데, 스페인 북부에서 사랑받는 길거리 음식이다. 우유에 밀가루와 설탕을 넣어 크림처럼 걸쭉하게 만들고, 단단해질 때까지 식혀서 밀가루와 계란을 입혀 튀기는 식이다. 기호에 따라 계피나 설탕을 묻혀 먹기도 한다. 

◇반 캠

◇반 캠

베트남의 ‘반 캠’이라는 음식은 ‘오렌지 케이크’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오렌지는 재료로 사용되지 않는다. 


생긴 것이 오렌지랑 비슷해서 이름이 붙었을 뿐, 찹쌀가루 반죽에 녹두로 속을 채우고, 겉에 깨를 묻혀 튀긴 음식을 말한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이다. 

◇스카치 에그

◇스카치 에그

영국의 스카치 에그는 단백질이 풍부한 튀김 간식이다. 완숙된 계란 겉에 다진 고기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음식이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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