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태진아 건강비결에 고개 끄덕여졌다
최대한 자리 앉지 말고 '이거' 마시라는데…
과거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잠시 건강이 흔들렸던 경험을 한 이후, 철저한 건강관리를 해오고 있다는 가수 태진아 / 연합뉴스 |
세월이 흘러도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타들은 그만큼 건강관리에도 철저한 편이다. 일흔이 넘었지만 여전히 트로트계의 슈퍼스타로 인정받는 가수 태진아 역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한다.
그는 TV조선 <내 몸 플러스>에 출연하여 건강관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89년도 ‘옥경이’를 시작으로 히트곡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는 행사들과 광고 촬영 일정들로 매우 바쁜 일정을 보내다가 어느 날, 황달 증상을 보여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한다.
무리한 일정은 물론이고 과음과 흡연도 그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부터 스스로 정신 차리고,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으며 철저한 건강관리에 신경 써왔다고 밝혔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현업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태진아의 건강 유지 비법은 무엇일까?
1. 앉아있는 시간 줄이기
그는 <내 몸 플러스> 방송에서 자신의 건강 비결은 웬만하면 자리에 앉아있지 않고, 자신이 있는 공간에서 최대한 움직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의 녹화 중간 쉬는 시간에도 태진아는 스튜디오에 서있거나 조금씩 걸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정이 바쁜 그는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제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팔 굽혀 펴기 등 최대한 일상생활 속에서 움직임을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2. 하루 두 끼
태진아는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여 아침 겸 점심, 점심 겸 저녁으로 하루 두 끼만 먹는다고 밝혔다.
또한, 소식을 습관화 하고, 등푸른 생선과 낙지를 많이 먹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3. 식초
보통 태진아는 낮 11시~12시 사이쯤에 아침 겸 점심을 먹는데, 이때는 보통 샐러드를 즐겨 먹는다고 TV조선 <백세누리쇼>에서 공개했다. 하지만 특별한 점도 있다.
샐러드와 달걀에 식초를 뿌려 먹는다는 것이다. 식초는 노폐물 배출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4. 초유 단백질
초유 단백질은 소가 송아지를 낳고 5일 내에 나온 우유를 뜻한다. 일반 우유보다 5배 이상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력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좋은 식품이다.
태진아는 TV조선 <내 사랑 투유>에 출연하여 운동 후에 초유 단백질을 마시고, 집과 사무실에 두고 수시로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