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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by 마음건강 길

먹어도 살 안찌는 건강음식 ‘셀러리’

셀러리에는 비타민이 여러 종류로 포함되어 있고 칼륨도 풍부하고 수분과 섬유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셔터스톡 

셀러리에는 비타민이 여러 종류로 포함되어 있고 칼륨도 풍부하고 수분과 섬유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셔터스톡

우리나라에 미나리가 있다면 서양에는 ‘셀러리’가 있다. 오래 전부터 서양에서 약용으로 먹어온 셀러리는 오늘날 대표적인 웰빙 채소로 식단에 오르고 있다. 약용으로 사용되어온 만큼 셀러리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이 여러 종류로 포함되어 있으며 칼륨도 풍부하고 수분과 섬유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셀러리는 줄기는 물론 이파리도 식용 가능해 버릴 것 없는 완전 채소로도 즐길 수 있다. 셀러리의 각종 효능과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모되는 칼로리가 더 크다

셀러리는 고대 로마 시대에서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었다. 지중해가 원산지이며 잎을 엮어 고대 올림픽 승리의 왕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 1600년대에 접어들며 셀러리는 식단에서도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다. 1800년대에는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셀러리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셀러리를 한입 베어물면 독특한 향이 물씬 풍겨져 나온다. 셀러리의 독특한 향은 프탈라이드(phthalide)라는 성분 때문이다. 프탈라이드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혈관벽을 부드럽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정신을 안정시켜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러리는 비타민이 종류별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는 물론 비타민B1, B2, C, 엽산 모두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좋다.


셀러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월등히 낮다는 점이다. 셀러리는 100g 당 12kcal로 열량이 매우 낮다. 성인 기준으로 100g의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20kcal가 소모되는데, 셀러리 한 개를 먹으면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보다 더 많은 셈이다.

◇ ‘고열량’ 마요네즈 대신 ‘무지방’ 요거트 환상궁합

셀러리에 마요네즈 대신 무지방 요거트를 함께 먹으면 칼로리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셔터스톡 

셀러리에 마요네즈 대신 무지방 요거트를 함께 먹으면 칼로리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셔터스톡

셀러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 궁합은 바로 마요네즈다. 아삭한 셀러리와 부드럽고 고소한 마요네즈는 어우러졌을 때 좋은 식감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다이어트 중인 경우 고열량의 마요네즈를 셀러리와 함께 먹는 것은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수 있다. 이때 마요네즈 대신 무지방 요거트를 대신 활용하면 칼로리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셀러리의 아삭한 식감은 전통적인 음식 장아찌로 만들어졌을 때에도 빛을 발한다. 셀러리 밑둥을 자른 후 한입크기로 썰어 끓인 간장식초물을 부어 담그면 동서양의 조화가 어우러진 장아찌 겸 피클이 완성된다.


셀러리의 풍부한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장 좋은 조리법으로는 스팀을 이용해 찌는 방법이 추천된다. 싱싱함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밀폐된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5일 정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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