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등 Mr. 트롯맨 노래 들으면 왜 좋나?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조정하는 힘이 있다. 기쁠 땐 더 신나게 해주고, 슬플 땐 위로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음악의 힘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들이 있다. 음악이 주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① 기억력 향상
어릴 때 악기를 배운 아이들이 기억력과 주의력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칠레 교황청 가톨릭 대학교 연구팀은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최소 2년동안 레슨을 받고, 일주일에 2시간씩 연습했다. 한 그룹은 음악교육을 따로 받지 않았다. 결과는 전자의 그룹에서 까다로운 작업을 해내고 목표를 지향하는 뇌의 영역이 활성화되었다.
② 스트레스 감소
음악을 감상하면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에 소개된 연구가 있다. 간호사 58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했다. 한 그룹은 업무시간 종료 후 선호하는 음악을 30분간 들었고, 다른 그룹은 듣지 않았다. 결과는 선호하는 음악을 30분 들은 그룹은 코르티솔 농도가 약 30% 줄었다. 다른 그룹은 7% 줄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지수로 불리는 호르몬이다.
③ 우울증 감소
슬픈 음악은 부정적인 감정의 공유를 촉진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슬픈 음악을 들으면 정도가 더 심해진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함께 들으면 우울증을 감소할 수 있다. 그들은 감정을 공유한다고 인식함으로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이 독방과 그룹방에 음악을 들려준 연구에서 밝혀졌다.
④ 운동 효과 상승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과가 상승한다. 운동할 땐 자신도 모르게 강도와 속도를 낮추게 된다.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연구팀에서는 피험자의 분당 속도를 계산했다. 당연하게도 운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걷는 속도는 감소했다. 그러나 강렬한 비트의 음악을 틀었을 때는 오랫동안 더 빠른 걸음을 지속했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는 것도 같은 이치다.
⑤ 불면증 완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수면의 질이 개선된다. 헝가리의 세 멜 바이스 대학 행동과학연구소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실험참가자를 모집했다.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잠을 잔 그룹에서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는 낮아졌다.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힘은 지대하다. 또한,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추억 속에 있는 풍경과 상황을 떠올린다. 이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음악 감상뿐 아니라 악기 연주도 그렇다.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