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몸매 前 프로골퍼 최나연
킥복싱으로 제 2의 인생
현역 시절 최나연 선수가 직접 자신의 SNS에 공개했던 바디프로필 사진 /최나연 SNS |
자기자신을 위해 살면서 운동 만큼은 꾸준히 해야 한다. 심지어 평생 운동을 한 운동선수들도 은퇴 후 계속 운동을 이어나가며 자기관리를 한다.
여자 골프의 새 역사를 쓰고, 2022년 은퇴한 최나연 프로 골퍼 역시 계속 운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역 시절,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녀는 심지어 은퇴무대에서까지 홀인원을 기록하며 마지막을 장식한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이다.
그녀는 은퇴 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며 통산 15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최나연 선수의 행보는 여전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역 때 여유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도전들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30만 유튜버, 톱스타들의 골프 선생님
현재 최나연 선수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 ‘나연이즈백’은 구독자 31만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 자신을 알리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었고, 은퇴 후에 더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골프 관련한 영상들이 주를 이루지만, 꼭 골프 영상만 올라오는 것은 아니다. 그녀의 일상이나 혹은 다른 운동들을 하는 모습들도 엿볼 수 있다.
특히 가수 보아, 배구선수 김연경 등 톱스타들에게 골프 강습을 직접 해주는 영상들이 인기를 눈에 띄는데, 실제로 최나연 선수와 친분이 있는 관계이다. 이처럼 그녀는 톱스타들의 골프 선생님으로도 알려져 있다.
◆은퇴 후에도 꾸준한 운동
지난 달 새롭게 공개한 바디프로필 사진 /최나연 인스타그램 |
현역 때에는 골프와 골프를 위한 운동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점이 은퇴 후 달라진 점일 것이다.
그녀는 새롭게 시작한 킥복싱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평생을 해온 골프는 정적인 운동이기에 비교적 역동적인 운동인 킥복싱이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더해,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최근 바디프로필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모습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매일 하루에 단백질 위주의 식사 4번, 유산소 운동 2번, 웨이트 트레이닝 1번을 꾸준히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역 시절 당시 필라테스와 식단 관리로 체중 감량 후, 바디프로필 촬영을 해서 공개한 바 있다. 은퇴 후 도전한 이번 바디프로필 촬영이 그녀에게는 두 번째 바디프로필인 셈이다.
두 번 모두 완벽한 몸과 스타일링을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 자극이 되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