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비키’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 ‘원영적 사고’가 뭔지 아시나요? 아이브 장원영이 전파한 초긍정 마인드가 화제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초긍정 마인드”
![]() 걸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 /연합 |
“완전 럭키비키잖아?”
작년 한 해를 강타한 밈(meme·신조어)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는 모두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20)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뛰어난 외모와 돋보이는 실력으로 눈길을 끌던 장원영이 ‘긍정 마인드’의 전파자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된 것.
‘럭키’는 행운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lucky’에서 유래했으며 ‘비키’는 장원영의 영어 이름 ‘Vicky’이다.
장원영은 2018년 엠넷에서 방영된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서 96명의 참가자 중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데뷔 이후 한일합작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아이브에 소속되어 있다.
2022년 장원영은 팬들과의 버블 대화에서 ‘럭키비키’라는 단어를 처음 언급했다. 버블은 아이돌 스타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양방향 대화 형태의 메신저 플랫폼이다.
‘럭키비키’란 ‘오히려 잘됐다’, ‘전화위복’과 같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 좋지 않은 일이 벌어졌을 때 낙담하기보다 희망을 품기 위해 쓰인다. ‘원영적 사고’란 이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하는 노력을 뜻한다.
![]()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의 마인드를 설명하는 장원영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캡처 |
장원영은 지난달 15일 직접 토크 예능 유퀴즈에 출연해 ‘럭키비키’의 유래를 밝혔다. 월드투어 도중 스페인에서 유명한 빵집에 들렀는데, 자신의 바로 앞 순서에서 빵이 전부 다 팔렸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빵을 사지 못해 낙담할 뻔했지만, 빵집 점원의 ‘조금 기다리면 새 빵이 나온다’는 말이 장원영을 ‘원영적 사고’로 이끌었다. “갓 구운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다니, (나는) ‘럭키한 비키’잖아?”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장원영의 초긍정 마인드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는 SNS 등에서 연일 화제에 오르며 유행어가 되어,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아윤채’ 리브랜딩 스페셜 세미나에서까지 등장한 바 있다.
유퀴즈의 MC 유재석이 “언제부터 ‘원영적 사고’를 했냐”고 묻자 그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설령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 나쁜 일에 매몰되지 않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생각하며 다음에 일어날 일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긍정적 사고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도서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 지음·박재현 옮김·포레스트북스)'를 소개했다. '초역 부처의 말'은 교보문고의 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2위, 예스24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서점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장원영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아이브 엠파시’ 앨범 활동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3일 장원영은 기자 간담회에서 "저는 그냥 어렸을 때부터 저답게 살아온 것인데, 그걸 대중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더 옳고 선한 길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으로도 뻗어나갈 장원영의 ‘럭키비키’, ‘원영적 사고’와 긍정 에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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