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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로봇같은 존재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회고록 통해 내밀한 사생활 낱낱이 고백

회고록을 출간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우)와 그의 전 애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좌)의 모습   /AFP 연합뉴스

회고록을 출간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우)와 그의 전 애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좌)의 모습   /AFP 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미국 연예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는 24일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 출간을 앞두고 있다. 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회고록은 현재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그녀는 회고록에 자신의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의 이면을 낱낱이 고백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팝스타의 사생활은 어떠했을까.

◇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연애 중 임신… 결국 낙태

그녀의 소식 중 가장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은 바로 낙태 경험이다.


브리트니는 미국의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41)와 공개 연애를 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둘은 18~19세였다.


둘 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인기 아이돌이었기에 둘의 만남은 미국 연예계에 큰 화젯거리였다. 브리트니와 저스틴은 3년을 사귀고 헤어졌다.


그러나 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은 브리트니의 회고록을 통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브리트니는 회고록에서 “저스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며 당시 저스틴과 함께 가족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 상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브리트니의 임신 사실에 대해 저스틴은 행복해하지 않았다.


브리트니에 의하면 저스틴은 두 사람 모두 아기를 가질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브리트니는 저스틴과의 감정적인 싸움 끝에 낙태를 결정했다. 그는 이 결정에 대해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였다고 회고했다.


브리트니의 낙태 경험 고백에 대해 저스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2012년 동료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연애 시절 사진     /AFP 연합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연애 시절 사진     /AFP 연합뉴스

◇ 아버지의 그늘로부터 마침내 벗어나

브리트니의 가족사 역시 파란만장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후견인인 아버지로부터 금전적 관리를 통제당했다고 주장했고 재판 끝에 2021년 아버지로부터 벗어났다.


브리트니는 후견인 제도 밑에서 자신이 로봇과도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너무나 어린애 취급을 받아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해주는 요소들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브리트니는 1999년 18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그의 아버지는 딸이 알코올·약물 중독이 있고 정서적으로 불안하다는 이유로 2008년부터 13년간 약 6000만 달러(810억 원) 가량 되는 딸의 재산을 관리해왔다.


브리트니는 이 기간동안 자신이 금전적·정서적으로 학대당했다고 주장했다. 2021년 마침내 재판에서 승소한 그는 스스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보호인 신분에서 벗어나 마침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출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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