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활동 중단에 학폭 논란까지 휘말린 ‘이 회사’ 최근 대반전 결과 공개됐다
올해 2분기 매출 5,122억 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83.3% 상승
BTS 군 문제 등 악재 여전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 연합뉴스 |
브리크매거진 |
하이브의 2022년 2분기 매출액이 5,122억 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영업이익은 883억 원에 달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8%, 영업이익은 21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3% 증가했다.
하이브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활동 범위를 대폭 넓힌 점을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2분기 공연 등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은 3,25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이는 1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울신문 |
박지원 최고경영자는 “하이브는 멀티레이블 체제를 더욱 강화해 2023년에도 새로운 아티스트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현지 제작 신규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고도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데뷔한 르세라핌 김가람의 학폭 논란과 가장 큰 수입원인 BTS의 팀활동 중단, 입대 문제까지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수치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관련 “입대 시기와 방식은 미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선비즈 |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개인 활동과 단체 활동이 병행될 예정이라며, 개인 활동으로 솔로 앨범이 기획되어 있고 단체 활동은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 활동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에 오되 군에서 연습할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 일정이 있으면 출국해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북매일신문 |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3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사로 자리를 잡게 됐다. 과거 대형 엔터 3사로 SM, YG, JYP가 대표됐지만 최근에는 이런 구도가 바뀐 모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엔터 사업에 뛰어들며, 규모있는 엔터사를 영입했고 최종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보는 SM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엔터 순위는 하이브, 카카오, YG 순으로 추정된다.